‘정선·태백·영월·삼척 맛캐다’ 점주 자생 넘어 기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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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남부 정태영삼은 정치인 혹은 경제인 이름 같지만 알고보면 정선·태백·영월·삼척 폐광지를 일컫는다.
강원랜드는 폐광후 이들 지역 경제를 살리려고 설립된 공기업이다.
'정태영삼 맛캐다'사업은 폐광지역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목적으로 2017년 7월 시작됐으며, 재단과 강원랜드 직원들의 재능 기부로 현재까지 23개 식당이 재개장해 폐광 4개 시·군내에서 성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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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강원남부 정태영삼은 정치인 혹은 경제인 이름 같지만 알고보면 정선·태백·영월·삼척 폐광지를 일컫는다. 강원랜드는 폐광후 이들 지역 경제를 살리려고 설립된 공기업이다.
사회적 기업육성, 청년 창업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이 결실을 거두었는데, 지역 소상공인들을 키우는 저변의 활성화프로젝트, ‘정태영삼 맛캐기’의 점주들 역시, 자생을 넘어 기부까지 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20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19일 사회공헌센터 4층 다목적실에서 ‘정태영삼 맛캐다’ 점주들과 함께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정태영삼 맛캐다’사업은 폐광지역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목적으로 2017년 7월 시작됐으며, 재단과 강원랜드 직원들의 재능 기부로 현재까지 23개 식당이 재개장해 폐광 4개 시·군내에서 성업 중이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김준걸 사무국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그동안의 사업 추진경과 및 성과를 발표하고 폐광지역 4개 시·군에 각각 흩어져있던 점주들이 한데 모여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네트워킹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신메뉴 개발·조리교육 등 아낌없는 재능 기부를 통해 점주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 강원랜드 조리팀 박치웅, 정선호, 이주용 셰프에게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하는 등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1호점(삼척, 포카츠) 점주는 “사업을 다시 시작할 때 꼭 성공해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옷, 장난감을 사주겠다고 다짐했다”며 “지금은 그 목표를 넘어 지역 사회에 도시락 기부까지 할 수 있게 돼 감개무량 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달 말 24호점 재개장을 앞둔 ‘정태영삼 맛캐다’사업은 작년기준 누적 매출액 약 41억원과 12명의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하는 등의 성과를 내고 있으며, 향후에는 점주들과 함께 지역사회 음식 나눔 봉사활동을 추진해 ‘재단-점주-지역사회’로 이어지는 사회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계획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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