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결안’, ‘나는 솔로’ 이을 극강 리얼리티 될까 (종합)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shinye@mk.co.kr) 2022. 12. 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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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를 이을 극강 리얼리티 버라이어티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가 시청자를 찾는다.

20일 오전 11시 SBS플러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이하 당결안)'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양화 제작팀장은 "'나는 솔로'에 이어 극강 리얼리티 버라이어티로 돌아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싱글맘' 박은혜, '초보맘' 자이언트핑크, '비혼남' 정혁은 이혼 위기를 겪고 있는 실제 부부를 면밀히 관찰하며 '결혼 최종점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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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핑크-박은혜-정혁. 사진ㅣSBS플러스
‘나는 솔로’를 이을 극강 리얼리티 버라이어티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가 시청자를 찾는다.

20일 오전 11시 SBS플러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이하 당결안)’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은혜, 자이언트 핑크, 정혁, 이양화 제작팀장이 참석했다.

‘당결안’은 미치도록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각양각색의 갈등과 문제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 부부들이 직접 출연, 모두가 행복해지기 위한 최종 점검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이양화 제작팀장은 “‘나는 솔로’에 이어 극강 리얼리티 버라이어티로 돌아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현대인들이 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그 중에서 부부 관계에 집중했다. 가장 가까이서 지내는 사람들 때문에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 그래서 기획을 하게 됐다. 무엇보다 갈등을 겪고 있는 부부들이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보시는 시청자들도 함께 해결책을 찾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출연자 섭외에 대해서는 “출연 부부들은 모집 신청을 통해서 모집을 하고 인터뷰를 통해 종합적으로 문제를 판단해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했다.

‘싱글맘’ 박은혜, ‘초보맘’ 자이언트핑크, ‘비혼남’ 정혁은 이혼 위기를 겪고 있는 실제 부부를 면밀히 관찰하며 ‘결혼 최종점검’에 나선다.

MC 섭외에 대해서는 이 제작팀장은 “부부 문제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에, 각자의 위치에서 솔직하게 봐주길 원했다. 다양한 시각의 사람들을 모셔서 보여드리자고 했다. 누가 솔직하게 말할 수 있을지를 기준으로 두고 섭외하게 됐다”고 밝혔다.

두 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는 배우 박은혜는 ‘맏언니’로서 자신의 경험을 총동원해 결혼과 이혼에 대해 점검한다.

박은혜는 “평상시에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 저도 이혼을 했고, 이후에 부부 관계에 불만인 분들이 자꾸 저에게 솔직한 마음을 얘기하시더라. SNS DM도 정말 많이 온다. 그런 걸 보면서 고민이 많았는데, 프로그램이 만들어진다고 해서 나에게 딱 맞는다고 생각하고 출연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엄마래퍼’ 자이언트핑크는 첫 아들을 얻은 지 얼마 안 되는 ‘초보맘’으로, 아이를 둔 기혼자의 입장에서 결혼을 지켜보며 특유의 거침없는 입담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자이언트핑크는 “섭외를 받았을 때, ‘나 결혼했구나’라는 걸 실감했다. 그리고 다른 부부들이 어떻게 사는지도 궁금했다. 나와 비슷할지 다를지도 궁금했다. 그래서 섭외됐을 때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결혼’과 ‘부부’에 대한 프로그램이지만, ‘비혼남’ 정혁도 합류해 신선한 시각을 더할 예정이다. 여러 방송에서 ‘비혼주의’임을 밝힌 바 있는 정혁은 이혼 위기에 처한 실제 부부를 지켜보며 시청자들과 함께 ‘결혼’에 대해 제대로 배워가는 시간을 가진다.

정혁은 “저는 갈 생각이 없는 사람으로서, 비혼주의자라서 섭외가 되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고민을 많이 했다. 예전에 비혼주의자라고 말했을 때는 손가락질을 많이 받았다. 그런데 요즘에는 귀 기울여주시는 분들이 생겼다. 이번 프로그램도 경험이 많이 되지 않나 싶어서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들과 함께 국내 최고의 부부관계 전문가들도 함께하며 모두의 ‘행복’을 위한 결론을 도출할 전망이다.

이양화 제작팀장은 “화해도 이혼도 본인들이 스스로 선택하고 우리는 도움을 줄 뿐이다”라며 “그래서 전문가의 자문을 거친 커리큘럼들을 만들어냈다. 부부들이 직접 방향을 정하는 것을 응원한다. 또 합숙과 부부의 방이 있다. 남녀가 따로 방을 쓰다가 같은 고민을 나눈다. 그리고 부부의 방에서 생각보다 진솔한 대화를 나누게 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20일 화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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