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도 잘했다!' 프랑스, 귀국...팬들도 열렬한 환호

신인섭 기자 2022. 12. 2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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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표팀이 월드컵 여정을 마치고 복귀했다.

프랑스는 지난 19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다옌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와 3-3으로 비겼다.

하지만 프랑스는 승부차기에서 아르헨티나에 2-4로 패하며 준우승으로 월드컵을 마감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0일 "디디에 데샹과 프랑스 대표팀은 월드컵에서 고통스럽게 탈락한 후 환영받는 영웅으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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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프랑스 대표팀이 월드컵 여정을 마치고 복귀했다.

프랑스는 지난 19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다옌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와 3-3으로 비겼다. 결국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프랑스는 승부차기에서 아르헨티나에 2-4로 패하며 준우승으로 월드컵을 마감했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수많은 부상 악재에 시달렸다. 대회 전부터 은골로 캉테, 폴 포그바가 부상으로 낙마했고, 대회를 앞두고도 크리스토퍼 은쿤쿠, 프레스넬 킴펨베, 카림 벤제마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부상으로 하차하게 됐다.

개막전에서도 부상 이슈가 있었다. 호주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주전 좌측 윙백 뤼카 에르난데스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에르난데스는 검사 결과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입었다. 시즌 아웃까지 예상되는 상황이다.

대회 도중에도 한차례 홍역을 치렀다. 프랑스는 잉글랜드와의 8강 맞대결 이후 선수단 내 바이러스가 퍼지며 컨디션 난조를 겪었다. 결국 모로코와의 4강을 앞두고 라요 우파메카노와 아드리앙 라비오는 명단에서 제외되기까지 했다. 결승을 앞두고도 라파엘 바란과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감기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최고의 환경은 아니었지만, 최대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프랑스는 지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결승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하지만 리오넬 메시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의 해트트릭에도 불구하고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치게 됐다.

프랑스 대표팀은 곧바로 조국 프랑스로 복귀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0일 "디디에 데샹과 프랑스 대표팀은 월드컵에서 고통스럽게 탈락한 후 환영받는 영웅으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팬들은 파리에 위치한 콩코르드 광장에서 선수단을 환영했다. 선수단은 크리용 호텔에서 팬들 앞에 서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은 선수단의 성과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선수단은 한동안 까다로운 상황에 직면해 있었다. 이런 것들이 신체적 또는 심리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아르헨티나는 약간 운이 좋았지만, 그들에게서 어떤 것도 빼앗고 싶지는 않다. 그들은 타이틀을 받을 자격이 충분한다. 그들이 승리한 것은 우리의 어떤 결정 때문이 아니다"라며 월드컵 소감을 밝혔다.

사진=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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