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혜 “이혼하고 싶단 지인들에 ‘넌 준비 안됐어’ 얘기한다”(당결안)

[뉴스엔 박아름 기자]

박은혜가 이혼을 언급하는 지인들에게 늘 준비가 안 돼 있다 얘기한다고 털어놨다.

배우 박은혜는 12월 20일 오전 11시 진행된 SBS플러스 새 예능 프로그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이하 당결안)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 녹화를 해본 소감을 밝혔다.

먼저 박은혜는 기억에 남는 부부에 대해 한 부부를 꼽기보다는 "우리 모두의 문제이고, 보면서 위안도 받고,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응원도 하게 된다"고 답했다.

실제 이혼 경험이 있는 박은혜는 "이혼하고 싶단 지인들에게 난 늘 '넌 준비 안 됐어. 헤어지지 않길 바라는거야'고 말한다. 왜냐하면 잡아달란 뜻이기 때문이다. 진짜 헤어질 준비, 결심이 된 분들은 그런 걸 안 물어본다"며 "난 출연자들이 안 헤어지기 위해 이 프로그램에 나온 분들이라 생각해 응원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나는 대화를 해봤냐, 진심으로 얘기해봤냐 묻는다"고 전했다.

한편 12월 20일 첫 방송되는 ‘당결안’은 "지금,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를 묻는 부부관계 점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미치도록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이혼 위기에 놓인 실제 부부들이 출연해 합숙을 통해 여전히 지금도 그 사랑과 행복은 안녕한지를 점검한다. (사진=SBS플러스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