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10승 달성 이정민, 세계 랭킹 140위로 도약

이태권 2022. 12. 2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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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한 이정민(30)이 세계 랭킹 140위에 올랐다.

이정민은 12월 20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4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이후 1년 2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한 이정민은 KLPGA 투어 역대 14번째로 통산 10승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또한 이정민은 이날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도 140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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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한 이정민(30)이 세계 랭킹 140위에 올랐다.

이정민은 12월 20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4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난 주에 비해 52계단 뛰어 오른 순위다.

이정민은 지난 18일 막을 내린 KLPGA투어 PLK 퍼시픽링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준우승을 거둔 최예림(23)을 3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이후 1년 2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한 이정민은 KLPGA 투어 역대 14번째로 통산 10승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우승 상금은 1억 2600만원이다.

또한 이정민은 이날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도 140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세계 랭킹 99위로 작년을 마감한 이정민은 이후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해 세계 순위가 192위까지 하락했으나 이번 대회 우승으로 140위가 됐다. 현재 LPGA 등 주요 투어들이 휴식기를 취하고 있어 랭킹 상승 폭은 더욱 컸다. 이정민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최예림도 지난주보다 20계단이 오른 103위에 자리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세계 1위를 유지한 가운데 렉시 톰슨(미국)과 브룩 헨더슨(캐나다)가 자리를 맞바꿔 각각 6위와 7위를 기록한 것 빼고는 세계 톱10은 변동이 없었다. 세계 10위 안에 고진영(5위), 전인지(8위), 김효주(9위) 등 한국 선수 3명이 포진했다.

지난 시즌 KLPGA투어에서 대상과 최저타수 상을 수상한 김수지(26)가 최근 임신 사실을 공개한 박인비(34)를 제치고 34위로 올랐다. 박인비는 35위다.

(사진=이정민/KLPGA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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