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월드컵 보면서 영입 명단 작성했나…월드컵 스타들 총출동

김환 기자 2022. 12. 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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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의 영입 위시리스트에 월드컵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월드컵 스타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에릭 텐 하흐 감독도 월드컵을 관심있게 지켜본 듯하다.

텐 하흐 감독이 원하는 선수들은 모두 월드컵 스타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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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영입 위시리스트에 월드컵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끝났다. 리오넬 메시가 자신의 ‘라스트 댄스’를 월드컵 우승 트로피와 함께 마무리했다. 이 외에도 아시아 팀들의 강세, 모로코의 돌풍 등 카타르 월드컵은 지난 한 달 동안 많은 스토리들을 남겼다.


월드컵 스타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새 시대를 알린 킬리안 음바페를 포함해 많은 선수들이 이번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자신들의 이름을 알렸다. 그 중에는 기존 유명하던 선수들도 있었고, 새롭게 떠오른 신성들도 있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도 월드컵을 관심있게 지켜본 듯하다. 텐 하흐 감독이 원하는 선수들은 모두 월드컵 스타들이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프렌키 더 용과 주드 벨링엄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으며, 모하메드 쿠두스와 곤살로 하무스도 위시리스트에 포함시켰다”라고 전했다.


더 용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 내내 맨유가 공들인 선수다. 하지만 더 용의 완강한 태도에 결국 그를 영입하지 못했다. 하지만 맨유는 포기할 생각이 없다. 겨울 이적시장, 그리고 안 된다면 내년 여름이라도 다시 더 용 영입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벨링엄은 맨유를 비롯해 많은 빅클럽들이 노리는 선수다. 이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유명세를 떨친 벨링엄은 이번 월드컵을 통해 자신의 주가를 더욱 높였다. 월드컵 데뷔전이었던 이란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선제골과 함께 뛰어난 활약을 펼치더니, 월드컵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8강이라는 성적과 별개로 월드컵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쿠두스와 하무스는 월드컵을 통해 전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먼저 쿠두스는 아약스에서 유명한 유망주지만, 월드컵 무대에서도 본인이 통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정교한 드리블 능력과 높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가나 대표팀에 힘을 실었고, 조별리그 2차전이었던 한국과의 경기에서는 멀티골을 터트려 득점력도 과시했다.


하무스는 16강에서 터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밀려 벤치에서 대회를 시작했던 하무스는 호날두의 부진을 틈타 주전으로 도약했고, 16강 스위스전에서 세 골을 집어넣으며 대회 첫 해트트릭이자 월드컵에서 20년 만의 해트트릭을 기록한 주인공이 됐다. 하무스는 이 경기 직후부터 새로운 공격수를 찾는 맨유와 연결되고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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