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노브랜드 김가루 '리콜'…"재발 방지 강구"

[앵커]

이마트의 자체브랜드 노브랜드의 김가루 제품이 리콜에 들어갑니다.

김가루에 들어가선 안 되는 인공감미료가 검출됐기 때문입니다.

엄하은 기자, 리콜 대상 제품, 어떤 건가요?

[기자]

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마트 노브랜드의 김가루 제품에 대한 회수 명령을 내렸습니다.

리콜 대상은 노브랜드의 '간편하게 뿌려먹는 김가루' 제품이며, 해당 제품 제조사는 ㈜김노리입니다.

유통기한은 2023년 4월 18일까지인 제품입니다.

이번 리콜은 인공 감미료 사카린나트륨이 검출됐기 때문입니다.

사카린나트륨은 츄잉껌, 뻥튀기 등에 사용되는 단 맛을 내는 식품 첨가물이며, 연령별 섭취량 등 각종 기준을 토대로 첨가 가능 품목이 정해져 있는데요.

김가루 등 조미김에는 사용할 수 없고, 일부 식품에 한해 1kg 당 적정 수준의 양을 사용해야 합니다.

남용할 경우 혈당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앵커]

이마트 측의 입장은 뭔가요?

[기자]

이마트 측은 "전 점포에서 판매를 중단했고 구매 고객 대상 회수 및 환불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발생 원인에 대해선 "현재 조사 중이며 공인기관에 해당 제품 성분 조사를 의뢰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해당 협력사 공장 심사 등을 통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단 입장입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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