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설연휴 전후 개각 유력…최대 6개부처…이상민 거취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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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내년 1월 설 연휴를 전후해 개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대통령실과 정치권에서는 정부부처의 신년 업무보고가 얼추 마무리되는 설 연휴 안팎으로 윤 대통령이 개각을 단행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윤 대통령이 2023년을 '3대 개혁(노동·연금·교육) 원년'으로 천명하며 여소야대 국면에서 '당과의 호흡'이 한층 중요해진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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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이창양 등 교체 후보군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 1월 설 연휴를 전후해 개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집권 2년차를 맞아 과감한 국정쇄신을 통해 ‘개혁 드라이브’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중이다.
정치권에서는 3~4개 부처가 개각 대상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내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맞물려 일부 정치인 출신 장관의 ‘전대 차출론’까지 나오는 상태다. 관심을 모으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거취의 경우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경찰 특별수사본부 결과에 따라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대통령실과 정치권에서는 정부부처의 신년 업무보고가 얼추 마무리되는 설 연휴 안팎으로 윤 대통령이 개각을 단행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부처 업무보고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는 사실상 장관 교체가 어렵고, 1월 중순경 윤 대통령의 외교일정이 준비 중인 점을 고려하면 현실적으로 설 연휴 즈음이 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다.
구체적인 개각폭은 공직기강비서관실 장차관 복무평가와 총리실 업무평가, 오는 21일부터 내달 말까지 진행되는 신년 업무보고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서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주요 교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이들 부처는 복무평가, 업무평가 등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관가 안팎에서는 정치인 출신인 권영세 통일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경우 ‘전대 차출론’이 나오는 상태다.
윤 대통령이 2023년을 ‘3대 개혁(노동·연금·교육) 원년’으로 천명하며 여소야대 국면에서 ‘당과의 호흡’이 한층 중요해진 데 따른 것이다. 현재 당권주자들이 너도나도 ‘윤심(尹心) 마케팅’을 펼치고 있지만 뚜렷한 ‘낙점 인사’가 없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태원 참사’의 여파로 강한 경질 압박을 받고 있는 이상민 장관은 경찰 중간수사 결과가 거취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다. 대통령실은 그동안 수차례 ‘선(先)조사, 후(後)조치’ 방침을 밝혀온 만큼 이 장관의 책임 유무가 가려질 경우 경질 대상에서 배제하지 않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이 장관이 ‘자진사퇴’ 형식을 취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태원 참사 관련 국회 국정조사도 내달 7일 이후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정윤희 기자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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