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21세 에이스 ‘NFS 선언’...“이적 가능성 절대 없어”
나폴리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1)의 잔류를 선언했다.
나폴리는 이번 여름 성공적인 선수단 개편으로 이탈리아 1위에 머물러 있다. 로렌초 인시녜(35), 드리이스 메르텐스(34), 칼리두 쿨리발리(31) 등 주축 선수들이 떠난 후 흐비차를 비롯해 김민재(26), 지아코모 라스파도리(22), 지오바니 시메오네(27) 등 영입했다.
월드컵 전까지 21경기 18승 2무 1패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으며 세리에 A 1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이뤘다.
흐비차는 공격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시즌 초반 최전방 빅터 오시멘(25)의 부상 부재에도 좌측면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프스페이스를 공략하며 날카로운 킥을 통해 득점, 기회 창출을 통해 팀을 도왔다. 현재까지 17경기 출전해 8골 10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더욱 놀라운 점은 흐비차의 이적료는 1000만 유로였다.
흐비차의 활약에 타 팀들이 관심을 보냈다. 프리미어리그 팀들과 연결됐으며 최근에는 막대한 지원으로 투자를 시작한 뉴캐슬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그러나 나폴리는 흐비차이 잔류를 선언했다.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50) 나폴리 단장은 ‘스포츠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격이 얼마든지 간에 우리가 흐비차를 떠나보내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다. 이적료나 제안은 없었다. 그는 우리와 계속 함께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흐비차는 2027년 6월까지 나폴리와 함께한다. 방출 조항은 없는 상황. 나폴리는 주축 선수를 지키기 위해 계약 기간이 1년도 지나지 않았음에도 향상된 조건으로 계약 연장을 노린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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