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송혜교 "항상 역할에 배고팠는데 드디어 만났다, 어렵지만 즐겁게 연기"

▲ 송혜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송혜교가 '더 글로리'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넷플릭스 새 시리즈 '더 글로리' 제작발표회가 20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송혜교, 이도현, 임지연, 염혜란, 박성훈, 정성일, 김은숙 작가, 안길호 감독이 참석했다.

송혜교는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일단 함께하는 작가님, 감독님이 첫 번째였다. 대본을 읽었을 때 정말 그동안 너무 해보고 싶었던 장르와 캐릭터였다. 항상 역할에 배고팠었는데, 드디어 만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대본을 읽으면서도 제가 너무 마음이 아프고 한동안 멍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그걸 너무 완벽하게 표현해주셨다. 이 작품 안에서 나만 잘한다면 좋은 작품이 나오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기존에 멜로를 했기에 '더 글로리'에서 모습을 낯설게 느껴지실 수도 있다. 너무 어렵지만 정말 즐겁게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30일 공개.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