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컴퓨팅' 제공…AI R&D 문턱 낮췄다

이기범 기자 2022. 12. 2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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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클라우드가 국내 인공지능(AI) 기업, 연구기관 및 대학교에 '하이퍼스케일 AI 컴퓨팅'(HAC) 서비스를 제공해 대규모 GPU 활용 등 AI 연구·개발(R&D) 문턱을 낮췄다고 20일 밝혔다.

남충범 KT클라우드 클라우드본부장은 "HAC은 AI 연구와 서비스 개발에 반드시 필요했던 대규모 GPU 자원 활용이 쉬워진 반면, 비용 부담은 획기적으로 줄여 초거대 AI 개발 기업 및 연구 기관에 매우 유용한 서비스"라며 "향후 지속적인 대규모 인프라 확충과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으로 대한민국 초거대 AI 산업 성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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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고성능 컴퓨터 지원사업' 성과 보고회를 열었다. (KT클라우드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KT클라우드가 국내 인공지능(AI) 기업, 연구기관 및 대학교에 '하이퍼스케일 AI 컴퓨팅'(HAC) 서비스를 제공해 대규모 GPU 활용 등 AI 연구·개발(R&D) 문턱을 낮췄다고 20일 밝혔다.

KT클라우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2년 하반기 초거대 AI 활용 등을 위한 고성능 컴퓨팅 지원 사업'을 통해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NIPA가 지난해부터 연간 240억원 규모로 추진 중인 사업의 일환으로, KT클라우드는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국내 초거대 AI 활용·확산을 촉진하고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총 78억원 규모의 사업에 참여해왔다.

NIPA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고성능 컴퓨터 지원사업' 성과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 관계자와 KT클라우드, KT, 네이버 등 사업 지원사, AI 챗봇 이루다 개발사 스캐터랩 등 사업 참여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T클라우드가 선보인 HAC는 대규모 GPU 클러스터를 가상화해 AI 연산 및 개발 과정에 필요한 대규모 GPU 자원을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는 종량제 AI 인프라 서비스다.

이에 대해 KT클라우드는 "HAC는 대규모 GPU 인프라 자원을 별도의 구축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초거대 AI를 연구·개발하는 대기업은 물론, 독자적으로 대규모 GPU 인프라 구축과 운영이 어려웠던 AI 스타트업과 대학교 및 연구기관에서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클라우드는 대기업, 스타트업,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HAC를 활용해 AI 연구·개발을 할 수 있도록 대규모 GPU 팜(Farm) 구축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남충범 KT클라우드 클라우드본부장은 "HAC은 AI 연구와 서비스 개발에 반드시 필요했던 대규모 GPU 자원 활용이 쉬워진 반면, 비용 부담은 획기적으로 줄여 초거대 AI 개발 기업 및 연구 기관에 매우 유용한 서비스"라며 "향후 지속적인 대규모 인프라 확충과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으로 대한민국 초거대 AI 산업 성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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