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해역 고흥서 2023년산 물김 본격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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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다도해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2023년산 물김이 본격적으로 출하에 들어갔다.
20일 고흥군은 전날 도화면 발포위판장에서 안전 조업과 생김 풍작 기원을 위한 2023년산 물김 위판장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출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명품 고흥김 생산과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철저한 병해 예방 및 김 양식 시설 관리 등을 위해 행정지도를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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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물김 위판장 개장, '안전조업과 생김풍작' 기원
120㎏ 한포대 10만 9000원~15만 7000원 거래
[고흥=뉴시스] 김석훈 기자 = 남해안 다도해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2023년산 물김이 본격적으로 출하에 들어갔다.
20일 고흥군은 전날 도화면 발포위판장에서 안전 조업과 생김 풍작 기원을 위한 2023년산 물김 위판장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출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물김 채묘 초기 영양염 및 강우량이 부족해 황백화 현상이 나타나면서 평년 대비 2주 정도 분망과 채취가 지연됐다. 하지만 11월 하순부터 김의 성장과 색상이 점차 양호해져서 올해 물김 생산량도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흥김은 올해 1만211㏊에 총 10만2110책이 시설됐으며, 물김 가격은 1포대(120㎏)당 최저 10만 9000원에서 최고 15만 70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위판장 개장식을 찾아 김 양식 어업인을 격려하며 올해도 작년과 같은 대풍이 이어지길 기원했다.
공 군수는 "고흥산 김은 전국 김밥용 김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고 우수한 품질, 특유의 향과 맛으로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며 "고품질 생김이 많이 생산돼 우리 어업인들이 고소득을 올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장식은 대한민국김밥포럼 의장이며, 고흥군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김락훈 셰프가 참석했다. 김 셰프는 "김밥의 세계화, 고흥김의 세계화를 추진하며 고흥김을 홍보하는 일에 앞장서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고흥군은 명품 고흥김 생산과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철저한 병해 예방 및 김 양식 시설 관리 등을 위해 행정지도를 지속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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