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당' 박지원, 총선 출마 "누가 장담하나…동갑 바이든보다 건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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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20일 2024년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정치는 생물이니까 누가 장담하겠는가. 저랑 동갑인 바이든 대통령도 출마가 열려 있다. 제가 훨씬 건강하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현역 정치로 돌아간다는 생각은 아직 안 했다. 가치는 자기 스스로 높이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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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尹이 믿을 수 있는 사람, 잘 싸울 수 있는 권성동 주시"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20일 2024년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정치는 생물이니까 누가 장담하겠는가. 저랑 동갑인 바이든 대통령도 출마가 열려 있다. 제가 훨씬 건강하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현역 정치로 돌아간다는 생각은 아직 안 했다. 가치는 자기 스스로 높이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원장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당대표 선출방식을 '당원 투표 100%'로 바꾸는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한 것을 두고는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100% 당원으로 한 것은 첫째 윤석열 대통령 사전에는 유승민 전 의원은 당대표가 절대 될 수 없다. 내가 죽어도 너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국민이 없고 오직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만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보면 결국 대통령이 믿을 수 있는 사람, 말을 잘 듣는 사람 그래서 저는 권성동 의원을 주시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가장 믿을 수 있고 앞에서 가장 잘 싸울 수 있는 것은 권 의원 아닌가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후보군으로 오르는 안철수 의원, 나경원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의 당선 가능성을 작게 봤다.
그는 "안 의원은 인수위원장 한 번 했으면 됐다. 그걸로 (윤 대통령이 공을) 다 갚아 준 것 아닌가"라고 했고 "나 부위원장은 참 괜찮은 분인데 왜 그 기후특사를 맡았는지 모르겠다. 관두면 임명권자인 윤 대통령에게 저항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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