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당' 박지원, 총선 출마 "누가 장담하나…동갑 바이든보다 건강해"

정재민 기자 2022. 12. 20.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20일 2024년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정치는 생물이니까 누가 장담하겠는가. 저랑 동갑인 바이든 대통령도 출마가 열려 있다. 제가 훨씬 건강하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현역 정치로 돌아간다는 생각은 아직 안 했다. 가치는 자기 스스로 높이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힘 100% 당원 투표, 尹 사전엔 유승민 절대 안 된다는 것"
"결국 尹이 믿을 수 있는 사람, 잘 싸울 수 있는 권성동 주시"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당시 상황에 대한 첩보 보고서 등을 무단으로 삭제된 혐의로 고발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에 출석하고 있다./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20일 2024년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정치는 생물이니까 누가 장담하겠는가. 저랑 동갑인 바이든 대통령도 출마가 열려 있다. 제가 훨씬 건강하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현역 정치로 돌아간다는 생각은 아직 안 했다. 가치는 자기 스스로 높이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원장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당대표 선출방식을 '당원 투표 100%'로 바꾸는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한 것을 두고는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100% 당원으로 한 것은 첫째 윤석열 대통령 사전에는 유승민 전 의원은 당대표가 절대 될 수 없다. 내가 죽어도 너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국민이 없고 오직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만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보면 결국 대통령이 믿을 수 있는 사람, 말을 잘 듣는 사람 그래서 저는 권성동 의원을 주시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가장 믿을 수 있고 앞에서 가장 잘 싸울 수 있는 것은 권 의원 아닌가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후보군으로 오르는 안철수 의원, 나경원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의 당선 가능성을 작게 봤다.

그는 "안 의원은 인수위원장 한 번 했으면 됐다. 그걸로 (윤 대통령이 공을) 다 갚아 준 것 아닌가"라고 했고 "나 부위원장은 참 괜찮은 분인데 왜 그 기후특사를 맡았는지 모르겠다. 관두면 임명권자인 윤 대통령에게 저항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ddakbo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