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20일 공휴일·오벨리스크서 축하연 …메시 “얼마나 미쳤는지 보고 싶어”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2022. 12. 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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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정부가 2022카타르 월드컵 우승 공식 축하 행사를 여는 20일(현지시간)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다.

1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정부는 전 국민이 '국가대표팀에 대한 깊은 기쁨을 표현할 수 있도록' 화요일을 공휴일로 선포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결승전이 끝난 현지시각 18일 오후 3시부터 새벽 늦게까지 축제를 벌이면서 대표팀의 귀국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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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오벨리스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르헨티나 정부가 2022카타르 월드컵 우승 공식 축하 행사를 여는 20일(현지시간)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다.

1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정부는 전 국민이 ‘국가대표팀에 대한 깊은 기쁨을 표현할 수 있도록’ 화요일을 공휴일로 선포했다.

앞서 이날 아르헨티나 축구협회(AFA)는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상징인 오벨리스크(서울 광화문 광장 격)에서 20일 팬들과 함께 우승을 축하하는 행사를 펼친다고 발표했다.

AFA는 공식 트위터 계정에 “월드 챔피언에 오른 축구대표팀은 20일 정오, 팬들과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오벨리스크로 향한다”고 게재했다 .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은 국영 항공편으로 20일 새벽 귀국해 공항인근 축구협회 트레이닝 센터에서 숙박한다.

클라우디오 타피아 AFA 회장은 “아르헨티나여, 우리가 간다”라고 트위터 계정에 썼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오벨리스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결승전이 끝난 현지시각 18일 오후 3시부터 새벽 늦게까지 축제를 벌이면서 대표팀의 귀국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대표팀과 함께 성대한 축하 파티를 즐기기 위해 전국에서 팬들이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몰려들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8일 열린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3-3 무승부를 기록한 뒤, 승부차기 끝에 4-2로 이기고 1978년, 1986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대회에서 7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우승을 이끌어 ‘축구황제’로 등극한 주장 리오넬 메시(35)는 “저는 아르헨티나에 가서 (국민들이)얼마나 미쳐있는지 보고 싶다. 저는 국민들이 나를 기다려주길 바란다. 빨리 그곳에 가서 그들과 함께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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