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팔자에 코스피 또 약세…美 증시 4거래일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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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0일)도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세에 나흘째 약세를 보이고 있고, 원·달러 환율은 1300원대를 기록 중입니다.
오늘 한국은행이 추가 긴축을 예고한 만큼 인플레이션 우려는 더 커질 전망입니다.
오정인 기자, 오늘도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네요?
[기자]
오늘 코스피 지수는 0.32% 떨어진 2344.73으로 개장한 뒤 오전 한 때 2331까지 내려갔습니다.
개인의 순매수세에도 외국인이 1300억 원 넘게 팔아치우면서 지수 하락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0.18% 내린 2347.83을 기록 중입니다.
0.29% 하락 출발한 코스닥은 같은 시각 0.4% 떨어진 714.34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 하락 영향으로 국내 시장의 투자심리도 위축됐다는 분석인데요.
이런 가운데 이창용 한은 총재가 "물가에 중점을 둔 통화정책 운영을 이어가겠다"며 "금리 인하 논의는 시기상조"라고 못 박았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원 60전 오른 1304원 50전에 거래를 시작한 뒤 하락 전환하면서 11시 20분 기준 1301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앵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죠?
[기자]
다우지수는 0.49% 떨어진 3만 2757.54에 거래를 마쳤고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9%, S&P 500 지수는 0.9% 떨어졌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의 긴축에 따른 경기 침체 가능성이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란 우려가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연말 산타랠리를 기대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현재 상승장을 이끌 만한 요인이 없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입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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