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젊은 여신도 5명 성폭행… 40대 목사 구속 송치

고석태 기자 2022. 12. 20. 11:2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로고

인천의 한 교회에서 7년간 여신도 5명을 여러 차례 성폭행한 40대 목사가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강간과 강제추행 혐의로 40대 목사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7년간 인천시 소재 한 교회에서 20~30대(범행 당시) 여신도 5명을 수차례 성폭행하거나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여신도들은 서로 피해 사실을 숨기고 있다가 우연히 알게 돼 함께 A씨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목사의 지위를 이용해 여신도들에게 접근해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사건 이후로 목사직을 그만둔 상태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A씨를 구속 상태로 이달 초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