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정보센터 외국인 방문객 전년보다 863% 급증..2019년 대비 18%수준 회복

유경훈 기자 2022. 12. 2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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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정보센터의 올해 11월까지 방문객수는 총 197만9,209명으로, 작년 동기(79만9,658명)대비 248%로 증가하는 등 서울관광 시장이 눈에 띄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관광정보센터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수 증가가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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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정보센터의 올해 11월까지 방문객수는 총 197만9,209명으로, 작년 동기(79만9,658명)대비 248%로 증가하는 등 서울관광 시장이 눈에 띄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올 상반기 일상회복 이후로 많은 내외국인이 서울을 방문,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관광시장이 서서히 회복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1년~ 22년 관광정보센터 방문객 증감률 현황

특히 관광정보센터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수 증가가 두드러진다. 11월까지 외국인 방국객수는 49만2,767명을 기록, 전년 동기(5만7,077명) 대비 863%나 증가했다. 


2019년 동기(279만9,156명)와 비교하면 18% 수준으로, 외국인 방문객수가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영어권 국가 방문객은 4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말레이/인도네시아 22.71%, 일본 8%, 중화권 7%가 뒤를 이었다.

2년 센터 방문객 주요 국적 비중

외국인 방문객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명동 관광정보센터로 외국인 방문객 1만2,801명으로 전체 방문객 15,747명의 81%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명동관광정보센터의 외국인 비중이 30%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코로나19 유행으로 침체됐던 명동 관광이 다시 활기를 띄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1년 방문 실적은 역대 최대 외래관광객을 유치했던 2019년도에 비해 2% 수준에 불과했으나 올해에는 18% 수준까지 회복했다. 

2019년 대비 관광정보센터 외국인 방문객 증감률 현황

한편, 관광정보센터는 방문객 증가세에 따라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환대 및 편의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관광플라자 관광정보센터는 지난 8월부터 방문객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노리개 만들기, 떡비누 만들기, 한글 캘리그라피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에는 누적 71명이 참가했다. 특히 지난 11월 23일과 30일 각각 진행된 항아리캔들 만들기와 향수 만들기 프로그램은 만족도 100점을 받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각각의 관광정보센터에서는 늘어난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해 친환경 이벤트와 환대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였고, 동전환전소와 페트병 수거함(관광플라자 관광정보센터, 명동관광정보센터, 홍대입구 관광안내소), 코인락커(명동관광정보센터) 등을 비치하여 편의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김지현 서울관광재단 관광플라자팀장은 "코로나19 이후 주춤했던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관광정보센터에서도 안전과 위생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라며, "본격적으로 관광이 회복될 내년에도 서울관광의 접점인 관광정보센터에서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서울 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라고 의지를 밝했다.

서울관광플라자에서 항아리 캔들 체험을 한 외국인 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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