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시아 리프트 멈춤사고 최초 신고자는 '이용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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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설악산 최저 기온이 영하 22도까지 떨어졌던 지난 19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장 리프트 멈춤사고로 50명이 넘는 이용객이 3시간 30분가량 추위와 공포에 떨어야했다.
오후 4시 12분 강원도소방본부에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장 리프트가 멈춰섰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사고가 난 리프트 시설 총 연장은 630m, 12살 어린이 등 54명 이용객들은 43개에 이르는 리프트에 분산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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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소방본부 "분산된 리프트별 구조장비 설치 등으로 시간 걸려"
알펜시아 "정확한 사고 원인 나오지 않아, 최선 다해 복구 중"
강원 설악산 최저 기온이 영하 22도까지 떨어졌던 지난 19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장 리프트 멈춤사고로 50명이 넘는 이용객이 3시간 30분가량 추위와 공포에 떨어야했다.
오후 4시 12분 강원도소방본부에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장 리프트가 멈춰섰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최고 신고자는 리프트에 타고 있던 40대 이용객. 당시 알펜시아측은 자체 매뉴얼을 통해 사고를 수습하는데 주력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구조는 최초 신고 접수 후 3시간 35분만에 마무리됐다. 구조가 늦어진 이유는 한파와 리프트 간 거리, 경사도 등 복합적인 요인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리프트 시설 총 연장은 630m, 12살 어린이 등 54명 이용객들은 43개에 이르는 리프트에 분산된 상태였다.
평창 소방서 구조대 인원이 부족하자 환동해 대응단 9명, 횡성 특수대응단 8명, 중앙구조단 12명 등 소방인력 64명과 장비 24대를 투입했지만 동시에 구조를 하는데는 어려움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강원도소방본부 관계자는 "구조 전 리프트가 다시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고 구조 장비설치, 분산되어 있는 리프트로 이동하는 시간 등으로 구조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알펜시아리조트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 최선을 다해 복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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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진유정 기자 jyj85@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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