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견기업 205곳 대기업으로 성장…매출·고용 모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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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기업으로 성장한 중견 기업이 200곳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20일) '2021년 중견기업 기본통계'에서 중흥건설, HMM, 태영, OCI 등 205개 중견기업이 지난해 대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중견기업 수는 5,480개로 전년보다 46개 감소했지만, 매출액과 고용, 영업이익 등 주요 실적은 모두 재작년보다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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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기업으로 성장한 중견 기업이 200곳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20일) '2021년 중견기업 기본통계'에서 중흥건설, HMM, 태영, OCI 등 205개 중견기업이 지난해 대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107개)보다 2배가량 많은 수준입니다.
현행 법에 따르면 자산 총액 5천억 원 미만은 중소기업, 5천억 원 이상 10조 원 미만은 중견기업, 자산 10조 원 이상 공시대상 기업집단은 대기업으로 분류됩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중견기업 수는 5,480개로 전년보다 46개 감소했지만, 매출액과 고용, 영업이익 등 주요 실적은 모두 재작년보다 늘었습니다.
지난해 중견기업 매출액은 852조 7,000억 원으로 10.7%(82조 7,000억 원) 증가했습니다.
특히 전체 중견기업의 36.3%를 차지하는 제조업의 매출이 전년보다 39조 원 늘어난 429조 원으로 매출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모두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을 뛰어넘으면서 전년 대비 43.4%(16조1,000억 원) 늘어난 53조 2,0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중견기업 종사자 수는 159만 4,000명으로 1.0%(1만 6,000명)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신규 채용(26만 7,000명)이 15.6%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입사원 초임은 대졸 기준 142만 원 상승한 3,566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중견 기업의 지난해 총 투자금액은 15.2%(4조 원) 증가한 30조 7,0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연구개발(R&D·8조 4,000억 원)과 설비 투자(22조 3,000억 원)가 2018년 이후 3년 만에 동반 상승한 영향입니다.
내년도 투자 계획은 설비 분야는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R&D 투자는 9조 1,000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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