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2100억원 규모 해상 전술용 통신망 수주

정재훤 기자 2022. 12. 20. 11: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시스템은 2095억원 규모의 연합해상전술데이터링크(Link-22) 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해상 전술데이터링크는 수상함·잠수함·항공기 등이 해상·수중·공중에서 탐지한 표적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며 유기적인 작전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통신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화시스템이 개발하는 연합해상전술데이터링크(Link-22)의 운용 개념도./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은 2095억원 규모의 연합해상전술데이터링크(Link-22) 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해상 전술데이터링크는 수상함·잠수함·항공기 등이 해상·수중·공중에서 탐지한 표적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며 유기적인 작전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통신망이다.

한화시스템이 개발하는 Link-22 데이터링크는 미 해군이 사용하고 있는 기존의 Link-11에 신형 암호장비를 장착한 모델이다. 이를 통해 전파 방해 성능이 향상됐고, 통신 거리도 확장될 것이라고 한화시스템은 설명했다.

한화시스템은 육상에서 지휘를 내리는 해군 작전사령부·함대사령부·교육사령부와 해상에서 실전 배치될 호위함, 구축함, 잠수함, 지원함 등 총 16종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개발에 착수하고 2029년까지 양산을 마칠 예정이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은 한미 전술데이터링크 체계를 통합하고 상호 운용성을 시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 기업으로, 해군의 작전 능력을 극대화하고 한국 방위산업의 신뢰성과 우수성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