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MLB.com 메인화면 장식… "게레로 좋아했다면 이정후도 사랑할 것"

이정철 기자 2022. 12. 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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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메인화면을 장식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도 메인화면에 이정후 사진을 걸며 심도있게 이 소식을 다뤘다.

MLB.com은 20일 "KBO 슈퍼스타 이정후가 메이저리그에 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며 "이 KBO스타는 2023년 FA 시장을 뒤흔들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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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메인화면을 장식했다.

이정후는 지난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구단 사무실을 방문해 키움 구단에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전했다.

ⓒMLB.com

이정후가 구단에게 공식적으로 빅리그 도전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정후는 2023시즌까지 활약하게 될 경우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한 해외 진출 자격 요건인 7시즌을 채우게 된다. 포스팅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 입성을 노리는 셈이다.

이정후는 이미 KBO리그 최고의 선수다. 2022시즌 타율 3할4푼9리, 193안타, 113타점, 출루율 4할2푼1리, 장타율 5할7푼5리를 기록했다. 타율, 안타, 타점, 출루율, 장타율 모두 1위로 타격 5관왕에 등극했으며, 2022시즌 KBO리그 MVP도 차지했다. 한국 최고의 타자가 메이저리그를 노크하고 있는 것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도 메인화면에 이정후 사진을 걸며 심도있게 이 소식을 다뤘다. MLB.com은 20일 "KBO 슈퍼스타 이정후가 메이저리그에 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며 "이 KBO스타는 2023년 FA 시장을 뒤흔들 수도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코리아

이어 "이정후는 2022시즌 66개의 볼넷을 얻는 동안 32개의 삼진만 당했다. 최소 3000타석 이상에 들어선 KBO 타자들 중 역대 최고 타율(0.342)을 기록 중"이라며 이정후의 놀라운 콘택트 능력을 조명했다.

MLB.com은 끝으로 "만약 당신이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어떤 위치의 공도 칠 수 있는 능력을 좋아했다면, 당신은 이정후를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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