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4곳 ‘맞춤형 도시재생’ 생기 불어 넣는다
전북도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신규 공모에서 4개 시·군이 선정돼 국비 550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2022년 신규 공모에서 선정된 지역은 익산시와 임실군, 고창군, 부안군 등 4곳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7월 정부가 총 76곳 지방자치단체의 신청을 받아 실현 가능성과 사업 타당성 등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익산시 함열읍 120억원, 임실군 오수읍 130억원, 고창군 고창읍 250억원, 부안군 부안읍 5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익산시 함열읍 사업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등과 연계해 식품상권 거점 조성을, 임실군 오수면은 ‘오수의견 ’을 활용한 반려동물 교육문화센터 조성 등 반려동물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부안군 부안읍은 노후건축물 정비와 주민 공동이용시설 리모델링 등을 주요 사업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고창군 고창읍은 ‘공용버스터미널 일원 혁신지구사업’이 전국 유일 지역특화산업 거점을 공공주도로 조성하는‘도시재생혁신지구’에 선정됐다.
특히 임실군 사업은 ‘오수의견’을 활용한 반려동물 교육문화센터 조성 등 반려동물 특화사업을 통해 도시재생을 추진한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반려스쿨 조성과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농촌 민박 등을 만든다.
김관영 도지사는 “도내 구도심 쇠퇴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이번 전국 최다 공모사업 선정 및 국비 확보는 함께 혁신하고 성공하는 ‘포용적 성장’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도시재생의 속도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김창효 선임기자 c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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