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마다 죽음을 선택한 실비아 플라스 삶 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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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실비아, 살다'가 2023년 2월 다시 돌아온다.
'실비아, 살다'는 10년마다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고 끝내 오븐에 머리를 박고 자살한 시인 실비아 플라스의 삶와 죽음을 다뤘다.
미국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실비아 플라스는 생전 섬뜩하고 잔혹한 스타일의 시로 유명했다.
이 작품은 빅토리아라는 가상의 인물을 등장시켜 실비아 플라스가 죽음이 아닌 삶을 선택하게 하는 팩션 형식으로 이야기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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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아, 살다'는 10년마다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고 끝내 오븐에 머리를 박고 자살한 시인 실비아 플라스의 삶와 죽음을 다뤘다.
미국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실비아 플라스는 생전 섬뜩하고 잔혹한 스타일의 시로 유명했다. 사후 퓰리처상을 수상하며 작가로서 인정받았지만 그의 삶은 순탄치 않았다.
8살 때 겪은 아버지의 죽음에 충격을 받아 9살 때 처음 자살을 시도했고 21살에 또 한 번, 그리고 31살에 마지막 자살을 통해 생을 마감했다.
이 작품은 빅토리아라는 가상의 인물을 등장시켜 실비아 플라스가 죽음이 아닌 삶을 선택하게 하는 팩션 형식으로 이야기를 구성했다.
실비아 역은 주다온, 박란주, 이수정이 캐스팅됐고, 빅토리아 역은 이지숙, 고은영, 주다온이 연기한다. 주다온이 두 가지 배역에 동시 캐스팅된 점이 독특하다.
'실비아, 살다'는 2020년 '아르코-한예종 뮤지컬 아카데미, 2021년 예스24 스테이지에서 쇼케이스를 가진 뒤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 사업에 선정돼 2022년 초연했다.
제작사 공연제작소 작작은 "있는 그대로의 나로서가 아닌 사회가 요구하는 역할로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 이 세상의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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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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