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 개봉 일주일 만에 300만 관객 기록

김민국 기자 2022. 12. 2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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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 '아바타: 물의 길' 홍보 현수막이 걸려 있다. /뉴스1

영화 ‘아바타’의 후속작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이 개봉 7일 차에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넘겼다.

20일 배급사인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이날 오전 7시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기준으로 ‘아바타2′의 누적 관객수가 307만3000여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지난 14일 개봉한 뒤로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전작인 ‘아바타’가 개봉 9일 차에 300만 관객을 넘어선 것과 비교해 볼 때 더 빠른 속도다.

다만 영화가 상영되는 스크린 수는 ‘아바타2′가 약 2700개다. 전작이 600∼700개였던 것에 비해 4배 가까이 많다.

‘아바타2′를 연출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 등 제작·출연진은 SNS를 통해 한국 관객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캐머런 감독은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고, 극 중 ‘키리’ 역을 맡은 시고니 위버는 “다시 한번 한국 팬들의 ‘아바타’ 시리즈를 향한 사랑이 얼마나 큰지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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