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文정부 통계왜곡, 국정조사 추진해야”

2022. 12. 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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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조사 중인 문재인 정부의 통계 왜곡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내부에서 국정조사를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의힘은 의혹이 사실일 경우 국기 문란, 중대 범죄 등에 해당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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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범죄·국기문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감사원이 조사 중인 문재인 정부의 통계 왜곡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내부에서 국정조사를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의힘은 의혹이 사실일 경우 국기 문란, 중대 범죄 등에 해당한다는 입장이다.

김석기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국가통계 조작은 국민을 속이는 중대한 범죄이며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국기문란”이라며 “국민의 삶을 절벽으로 몰아세우고 심지어는 목숨까지 잃게 한 이런 조작이야말로 국기문란이자 국민의 생명과 권리까지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김 총장은 “민주당은 국가통계마저 조작하여 국민을 기만하고 국가 경제를 파탄 낸 망국적 행태에 대해서 국민께 엎드려 사과해야 할 것”이라며 “다시는 통계가 정치적 도구가 되지 않도록 이번 감사원 감사를 통해서 반드시 통계 조작의 전모를 밝혀내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관련자 모두를 일벌백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도 “통계를 왜곡해서 국민을 오도하는 것은 전체주의적인 독재 시대에나 있었던 일이지 민주 시대에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잘못된 통계 조작, 왜곡에 대해서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서 책임을 물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의 국정조사를 통해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당권 주자인 조경태 의원은 YTN 라디오에 나와 “통계 조작을 통해 국민들의 여론을 왜곡시키고자 했다면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국회가 나서서 국정조사를 통해서 바로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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