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로 공원정보를'…서울시, '디자인거버넌스'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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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디자인거버넌스'를 통해 시민이 공공 문제를 제안부터 구현까지 전 과정을 추구하는 6개 사회문제 해결 디자인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 디자인버거넌스는 시민이 시 홈페이지나 워크숍 등에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시민이 투표해 사업을 선정하며 디자인 개발과 솔루션 도출도 시민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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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디자인 전공 학생부터 기업 임직원 등 전문가 참여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는 '디자인거버넌스'를 통해 시민이 공공 문제를 제안부터 구현까지 전 과정을 추구하는 6개 사회문제 해결 디자인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올바른 공원 이용을 유도하는 서비스디자인 ▲행복한 삶을 위한 존엄한 죽음(웰다잉) 서비스디자인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마음치유 디자인 ▲북촌 유휴공간 개선을 위한 공간디자인 ▲청년세대의 건강한 성문화 형성을 위한 소통디자인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을 위한 서비스디자인이다.
서울시 디자인버거넌스는 시민이 시 홈페이지나 워크숍 등에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시민이 투표해 사업을 선정하며 디자인 개발과 솔루션 도출도 시민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6개 사업에는 다양한 분야의 시민, 디자인 전공 학생, 기업 임직원 등 총 200여 명이 함께 했다.
올바른 공원 이용을 유도하는 서비스디자인은 공원 이용자 행태에 따라 필요로 하는 공원 정보를 증강현실(AR)기술을 통해 누구나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고, 공원에서 꼭 지켜야 하는 기본 에티켓을 환경을 상징하는 캐릭터 고래, 북극곰 등 이미지와 소리로 자연스럽게 인지하도록 했다.
웰다잉 서비스디자인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의 이해를 돕고, 작성자가 잘 몰랐거나 꼭 알아야 하는 6가지 내용들을 쉽고 명확하게 담았다. 이를 매개체로 존엄한 죽음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기관인 강서노인종합복지관, 은평구보건소, 사단법인 희망도레미를 통해 선도 운영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을 위한 서비스디자인은 공감가는 스토리를 통해 문제 인식을 제고하고 나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을 발견하기 위한 유형 진단 테스트를 진행해 일상 속 실천 가능한 솔루션 제시했다.
서울시는 21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디자인거버넌스' 사업에 참여한 시민들이 모여 한 해 결과를 공유하고 그 결과물들을 소개하는 '디자인 톡톡쇼'를 개최한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디자인거버넌스' 사업을 위한 시민 제안은 누구나 서울 디자인거버넌스(http://design.seoul.go.kr/sdg) 누리집을 통해 올릴 수 있다. 시는 그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올라온 의견을 모아 4~5월 중 2023년 사업주제를 선정·추진할 예정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디자인거버넌스의 주제들은 대부분 공공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있고,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시민의 수요에서 출발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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