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원 시설물 관리' 기간제 근로자 548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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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23년 각 공원 내 녹지대, 시설물 등을 관리할 기간제 근로자 548명의 채용을 26일부터 내년 1월25일까지 공고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간제근로자 공개채용모집'에서는 사전에 인근 체력인증센터에서 체력인증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는 방식이 전면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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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원서접수 내년 1월26일~30일
'국가 체력인증제’ 전면 시행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는 2023년 각 공원 내 녹지대, 시설물 등을 관리할 기간제 근로자 548명의 채용을 26일부터 내년 1월25일까지 공고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간제근로자 공개채용모집’에서는 사전에 인근 체력인증센터에서 체력인증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는 방식이 전면 시행된다. 올해 기간제 노동자 채용에 시범 도입한 체력인증제는 그해 총 2225명이 응시해 이중 746명이 인증서를 발급받아 제출한 바 있다.
서울시는 체력인증서를 제출한 응시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속적인 체력인증제 시행에 대해 94.9%가 긍정적 답변을 했다. 긍정적인 주요 이유는 체력측정 전문기관의 심사로 공정성이 높다는 것과 재도전의 기회가 있어서 좋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밝혔다.
체력인증센터는 서울시 소재 10개소(일반인 9개소, 장애인 1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전문자격증을 보유한 운동지도사가 심폐지구력, 근력, 유연성, 순발력 등 개인별 체력측정 후 인증서를 발급해 주고 있다. 구직자는 채용에 필요한 서류도 제공받고 자신의 체력진단을 통해 체계적인 건강관리도 지원받을 수 있다.
기간제노동자 공개채용에 응시하고자 하는 시민은 누구나 가까운 센터를 방문해서 무료로 체력측정을 받을 수 있으며 당일 몸 상태가 안 좋거나 등급을 높이고 싶은 경우 재도전의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센터를 방문하기 전 인터넷이나 전화를 통해 사전예약을 해야 하며 체력측정시간은 50분 정도 소요된다. 체력인증서는 연령별 개인 측정 결과에 따라 1~3등급까지 발급된다.
기간제근로자는 내년 1월26일부터 30일까지 원서접수를 받아, 서류심사 및 일부 실기와 면접을 거친 후 내년 3월7일 최종합격자를 통보한다.
각 현장에 배치되면 8개월간 공원내 수목전정 및 잔디관리, 꽃묘식재 및 관리, 산림보호 및 병해충방제, 공원 내 쓰레기 분리수거 및 공용화장실 청소, 공원 내 각종 시설물 유지관리 등 주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서울시 유영봉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최근 산업현장에서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사고 예방이 가장 우선시 되고 있는 만큼 체력인증제를 통해 시민들이 더 많은 지원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체력인증센터 지점 확대 및 지속적 홍보를 통해 활발한 구직활동을 지원하고 공원을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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