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나루한강공원 드론장 활성화…초중생 무료 교육·드론대회도

전준우 기자 2022. 12. 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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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광나루한강공원에서 안전하게 드론을 날릴 수 있는 이색 여가 공간 '한강 드론장'에 활기가 더해진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20일 한국모형항공협회와 '한강 드론장 안전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드론의 종류(고정익, 회전익, 레이싱)에 따른 이용 가능 장소와 안전 수칙을 안내한다.

또 드론 경연대회 개최 기관과 협의해 한강 드론장이 대회장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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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객 증가 4~6월, 9~10월 집중 안전점검
초4~중3 학생 대상 4~10월 무료 교육 실시
광나루한강공원 드론교실(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탁 트인 광나루한강공원에서 안전하게 드론을 날릴 수 있는 이색 여가 공간 '한강 드론장'에 활기가 더해진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20일 한국모형항공협회와 '한강 드론장 안전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드론장을 보다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 이용객이 증가하는 4~6월, 9~10월을 중심으로 협회 전문가가 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드론의 종류(고정익, 회전익, 레이싱)에 따른 이용 가능 장소와 안전 수칙을 안내한다.

학생 대상으로 드론 교실을 운영하며 드론대회를 적극 유치하는 등 드론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드론 교실은 드론에 관심 있는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내년 4~10월 무료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모형항공협회에서 준비한 교구로 이론을 배우고 코딩 프로그램을 활용해 비행 실습을 할 수 있다.

또 드론 경연대회 개최 기관과 협의해 한강 드론장이 대회장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

'한강 드론장'은 약 2만7000㎡ 규모로, 2009년 과학공원 모형비행장으로 운영되다가 2016년 '한강드론공원'이라는 이름으로 개장했다. 드론장은 선착순 예약을 통해 지정된 구역 내에서 자율적으로 드론 연습을 할 수 있다.

다만 이륙 중량 250g 이상 드론의 경우 각 중량에 해당하는 자격증을 소지해야 하고 카메라 등 촬영장비가 부착된 드론 비행 시 드론원스톱 민원서비스 승인이 필요하다.

동절기(10~3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절기(4~9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일몰 후에는 드론 비행을 할 수 없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공원을 방문하는 시민 여러분이 안전하고 즐겁게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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