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 지원 나선 서울시…5년간 46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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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인생 전환기를 맞은 369만 4050 세대가 중년의 위기를 넘어 평생 현역으로 행복한 노후를 맞을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는 '다시 뛰는 중장년 서울런 4050'을 마련해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안정된 일자리와 자기개발에 대한 욕구가 큰 40대와 퇴직 후에도 사회활동을 계속하고 싶은 50대 일자리 확대를 추진하기로 하고 2026년까지 5년간 △직업 역량 강화 △재취업·창업 일자리 지원 △디지털 역량 강화 △인생 후반 생애설계·노후 준비 △4050 전용공간(활력+행복타운) 조성 등 5개 분야에 총 4600억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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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인생 전환기를 맞은 369만 4050 세대가 중년의 위기를 넘어 평생 현역으로 행복한 노후를 맞을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는 '다시 뛰는 중장년 서울런 4050'을 마련해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영유아, 아동‧청소년, 청년, 어르신 등 기존의 세대‧연령대별 지원 정책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4050세대는 서울시 인구의 38.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서울시 경제활동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59.0%다.
서울시는 안정된 일자리와 자기개발에 대한 욕구가 큰 40대와 퇴직 후에도 사회활동을 계속하고 싶은 50대 일자리 확대를 추진하기로 하고 2026년까지 5년간 △직업 역량 강화 △재취업·창업 일자리 지원 △디지털 역량 강화 △인생 후반 생애설계·노후 준비 △4050 전용공간(활력+행복타운) 조성 등 5개 분야에 총 4600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습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패키지 '미네르바형 직업전환 서비스'를 시작한다. 4050세대를 위한 '서울런 4050'에서 자격증, 취업 등 330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배운 내용을 서울기술교육원, SBA 등 서울 전역 108개 학습공간에서 실습할 수 있다.
내년부터 참여자 개개인별로 맞춤 컨설팅과 학습을 지원할 108명의 '온라인 직업훈련멘토단'을 운영한다. 2024년 1월에는 사업을 총괄해 지원하는 '인생전환지원센터'를 중구 정동에 문을 연다.
전직‧이직에 필요한 자격증‧학점 취득을 위한 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저소득층에는 직업훈련 장학금을 1인당 연간 60만원씩 지원한다. 내년 하반기 500명을 시작으로 2026년에는 연간 3천 명 지원한다.
중장년 기술창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전용 공간 '창업‧창직 사관학교'도 운영한다. 내년 4곳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6곳으로 확대한다.
민간기업 중장년 일자리 연계를 통해 올해 800명, 2026년까지 5천명을 지원하고, '중장년 인턴십'을 올해 300명, 2026년까지 2500명으로 늘린다.
사회공헌도 할 수 있는 '보람일자리' 사업은 월 최대 근로시간을 현행 57시간에서 80시간으로 늘리고 대상 인원도 올해 4755명에서 2026년 6782명까지 확대한다.
사물인터넷 전문가, 드론전문가, 인공지능 같은 미래 일자리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장년층 소상공인이 온라인을 통해 매출을 높일 수 있도록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SNS) 마케팅부터 스마트스토어 개설, 배달앱 사용법 등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을 통해 디지털 정착을 지원한다.
로봇, 드론, 인공지능(AI) 등 미래일자리에 도전할 수 있도록 교육 규모를 2026년까지 3만4천명을 지원한다.
중장년층이 디지털 환경과 친해질 수 있도록 스마트폰·키오스크·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동행 플라자'는 2026년까지 총 6곳에 만든다.
인생 2막을 위한 생애설계와 노후준비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돕는 '중장년 인생설계학교'를 2024년 개설한다. 디지털금융, 법률, 건강관리 등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시는 몸과 마음이 지친 4050세대의 재충전을 위한 전용 공간 '중장년 활력+행복타운'이 수유영어마을 부지에 오는 2025년 문을 연다. 부부‧가족관계 회복을 위한 1박2일 캠프 같은 숙박형 프로그램을 비롯해 명상실, 치유숲길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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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민수 기자 maxpres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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