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청년센터 12만명 찾아…사회관계망·취창업프로그램 '우수'

정연주 기자 2022. 12. 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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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올 한해 서울청년센터에서 제공된 다양한 프로그램 중 청년참여가 활발하고 지역사회에서 호응이 뜨거웠던 대표사업을 15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권역별로 총 12개소가 운영 중인 서울청년센터는 청년에게 필요한 취업·진로·심리 등 각종 청년정책을 맞춤형 상담으로 제공하고 유관 기관연계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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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청년 4828명에 종합상담…2만9464명 프로그램 참여
'2050 세대공감'·'내일부터 출근' 등 15개 대표사업 선정
서울시청 전경.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시는 올 한해 서울청년센터에서 제공된 다양한 프로그램 중 청년참여가 활발하고 지역사회에서 호응이 뜨거웠던 대표사업을 15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권역별로 총 12개소가 운영 중인 서울청년센터는 청년에게 필요한 취업·진로·심리 등 각종 청년정책을 맞춤형 상담으로 제공하고 유관 기관연계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청년 활력 제고와 사회적 안전망 형성 등을 위한 지역특화형 프로그램을 직접 제공하기도 한다.

올해 11월 말 기준 서울청년센터에는 12만816명의 청년이 방문했고 이 중 4828명이 종합상담으로 정보와 정책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커뮤니티·지역특화 프로그램(8616회)에는 2만9464명이 참여했다.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15건을 유형별로 보면 △사회적 관계망 형성지원 5건 △취창업 프로그램 4건 △1인가구 특화사업 2건 △문화예술 체험 2건 △청년정책(박람회) 2건 등이다.

관계망 형성 부문에선 중장년 인생멘토와 청년의 공론장인 '2050+ 세대공감 프로젝트(강동)', 사회적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을 모집해 드로잉체험, 야시장 탐방 등 집단활동을 함께 하며 사회성을 기르는 '전지적 오랑시점(은평)' 등이 선정됐다.

취·창업 지원에서는 실제 취업을 위한 예비면접 시행 후 지표 기반 분석을 통해 합격과 불합격 피드백을 주는 등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했던 '내일부터 출근(강서)' 등이 선정됐다.

1인가구 특화사업 부문에서 선정된 사업은 1인가구 청년의 주거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 개발을 위해 유튜버와 함께하는 셀프 집수리학교·주거법률 교육 등을 하는 '1인가구 주거관리(관악)' 등이다.

그밖에 사진작가로 데뷔를 응원하기 위한 전시회를 개최해 반응이 좋았던 '사진크루 사이(마포)', 진로와 건강 등 8대 전문분야의 1대1 상담과 힐링체험 등을 제공한 '하루 정책박람회(서초)'도 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한 해 동안 서울청년센터가 서울시의 대표적인 청년정책 전달체계로서 다양한 청년들의 욕구 충족, 청년 일상에 꼭 필요한 정보와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며 "15개 대표사업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는 더 짜임새 있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폭넓게 제공해 청년의 삶에 실질적 기여를 할 수 있는 청년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1월18일 발표한 '서울 청년공간 재구조화·기능 재정립방안'을 통해 2023년부터 지역별 서울청년센터를 중심으로 청년공간을 통폐합하고, 추후 자치구별 1개 센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서울청년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참여하고자 하는 청년들은 오랑 누리집을 통해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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