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심 100% 개정' 상임전국위 개최…"당원 뜻 모아 지도부 선출"

박종홍 기자 신윤하 기자 2022. 12. 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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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0일 상임전국위원회(상전위)를 열고 새 당 대표를 당원 투표 100%로 선출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 의결 절차에 돌입했다.

이어 "당원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에 비대위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에 있어 당원 선거인단 유효투표 결과 반영을 확대하는 내용을 포함한 당헌·당규 개정안을 발의했다"며 "ARS 투표에 꼭 참여해 활발한 소통이 이뤄지는 국민정당의 모습을 보여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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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현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 의장 직무대행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내년 3월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은 이날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전날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의결한 당원투표 100% 등을 담은 전당대회 룰 관련 당헌 개정안을 심의하고 전국위원회 소집에 관한 안건을 의결한다. 2022.12.2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신윤하 기자 = 국민의힘이 20일 상임전국위원회(상전위)를 열고 새 당 대표를 당원 투표 100%로 선출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 의결 절차에 돌입했다.

윤두현 전국위원회 의장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9차 상전위를 열고 당헌·당규 개정안을 투표에 부쳤다.

윤 대행은 모두발언에서 "당 지도부와 당원 동지의 꾸준한 노력으로 책임당원이 80만명에 육박하고 계속해서 책임당원이 늘어나는 명실상부 국민정당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당원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에 비대위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에 있어 당원 선거인단 유효투표 결과 반영을 확대하는 내용을 포함한 당헌·당규 개정안을 발의했다"며 "ARS 투표에 꼭 참여해 활발한 소통이 이뤄지는 국민정당의 모습을 보여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정점식 비상대책위원은 당헌·당규 개정 취지에 대해 "당원이 당의 주인인 만큼 당원의 뜻을 모아 당원이 원하는 지도부를 선출해야 한다.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의 경우 우리 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이 응답할 가능성이 있다"며 "지도부를 선출하는 경선의 경우 당원이 참여하는 게 정당민주주의를 확립하고 당심 왜곡을 방지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정 비대위원은 또 "과거 전당대회와 달리 당원 증가로 대표성이 증가했다. 곧 100만 책임당원을 앞두고 있다"며 "1차 전대 때 책임당원이 28만명이던 과거와 달리 당원 대표성이 증가했고 당원의 뜻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또한 "해외 주요 국가 정당은 지도부 선출 시 여론조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여론조사 반영 국가는 우리가 유일하다 할 수 있다"고 강조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여론조사를 반영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민주당은 지도부 선출마다 권리당원 요건을 변경 등 특정 유력 후보에 맞게 수시로 전당대회 규칙을 변경해 논란을 빚어왔다"고 일축했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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