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벤처스 "올해 43개사에 500억 투자…유니콘 2곳 양성"

임성호 2022. 12. 20. 11: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 계열의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카카오벤처스는 올해 43개 스타트업에 500억여 원의 신규·후속 투자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는 카카오벤처스 투자사 중 2016년 투자받은 시프트업과 한국신용데이터 두 곳이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인 '유니콘'이 됐다.

지난해 두나무와 당근마켓에 이어 카카오벤처스 투자사 중 4곳의 유니콘이 나왔다.

카카오벤처스가 올해 기준 운용 중인 펀드는 8개, 총 투자사는 240여 곳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비스·디지털헬스케어 각 16곳, 딥테크 7곳, 게임 4곳 투자
카카오벤처스 로고 [카카오벤처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카카오 계열의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카카오벤처스는 올해 43개 스타트업에 500억여 원의 신규·후속 투자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중 신규 투자한 스타트업이 31곳으로, 전 해 28곳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31곳 중 25곳은 카카오벤처스가 각 기업의 최초 기관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투자 건 중 시드(극초기) 라운드는 22건, 프리시리즈A 단계는 9건, 시리즈A는 5건, 시리즈B 이상은 7건이었다.

분야별로는 서비스와 디지털헬스케어가 각 16곳, 딥테크(첨단 하드·소프트웨어 분야 신생기업) 7곳, 게임 4곳으로 나타났다. 금액으로 보면 서비스 분야가 242억 원, 딥테크 분야가 150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카카오벤처스 올해 투자 요약 [카카오벤처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는 카카오벤처스 투자사 중 2016년 투자받은 시프트업과 한국신용데이터 두 곳이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인 '유니콘'이 됐다. 지난해 두나무와 당근마켓에 이어 카카오벤처스 투자사 중 4곳의 유니콘이 나왔다.

카카오벤처스가 2014년 투자한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올해 코스닥에 상장했다.

카카오벤처스 투자사 간의 네트워크인 '카벤 마피아'도 역할을 했다. 취향 기반 커뮤니티 '남의집'은 지난해 당근마켓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올해는 당근마켓 앱에서 서비스를 확대해 출시했다. 코넥티브와 유머스트알엔디는 관절염 분야 예방과 치료 연구에 협업하기로 최근 협약을 맺었다.

카카오벤처스가 올해 기준 운용 중인 펀드는 8개, 총 투자사는 240여 곳이다. 누적 투자금은 3천200억 원을 넘어섰다.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2023년은 극초기 투자 본질에 집중하며 투자의 한순간을 넘어 패밀리(피투자사)의 나머지 부분을 채워주고 어려울 때 더 든든하게 여정을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sh@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