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만 듬뿍! 베르바인·램지...월드컵 '최악' 베스트11

박재호 기자 2022. 12. 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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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최악의 활약을 보인 베스트11이 공개됐다.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 은 이번 대회 최악의 활약을 보인 베스트11을 선정했다.

공격진에는 스티븐 베르바인(네덜란드), 알모에즈 알리(카타르), 사사 루키치(세르비아)가 뽑혔다.

미드필드진은 알리스테어 존스톤(캐나다), 아론 램지(웨일스), 알 하이도스, 호맘 아흐메드(이상 카타르)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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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알라이얀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네덜란드와 미국의 경기, 네덜란드 스티븐 베르바인이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최악의 활약을 보인 베스트11이 공개됐다.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끝으로 월드컵 여정이 모두 끝났다.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번 대회 최악의 활약을 보인 베스트11을 선정했다.

조국의 명예를 걸고 세계 최고 무대에 나온 만큼 누구나 서고 싶지 않은 자리일 것이다. 개최국 카타르 선수가 4명으로 가장 많고 캐나다 2명, 세르비아 2명이다. 네덜란드, 웨일스, 코스타리카가 각 1명이다.

공격진에는 스티븐 베르바인(네덜란드), 알모에즈 알리(카타르), 사사 루키치(세르비아)가 뽑혔다. 과거 토트넘에서 손흥민에서 한솥밥을 먹은 적 있는 베르바인은 대회 내내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공격 멀티 자원인 만큼 공격 전 지역에서 활기를 불어 넣어줄 것으로 예상했지만 아무런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다. 조별리그서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않자 16강전 이후부터는 교체 자원으로 뛰거나 전반만 뛰고 물러났다.

수단에서 카타르로 귀화한 알모에즈 알리도 '득점원'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무색무취의 경기력 속에 그가 속한 카타르도 이번 대회 단 한 골을 넣는 데 그쳤다.

미드필드진은 알리스테어 존스톤(캐나다), 아론 램지(웨일스), 알 하이도스, 호맘 아흐메드(이상 카타르)이 뽑혔다. 이중 아론 램지를 향한 축구 팬들의 실망은 가장 컸다. 64년 만에 월드컵에 오른 웨일스의 허리를 든든하게 지켜줄 것으로 예상했지만 전성기 때 보여줬던 특유의 활동량과 연계는 없었다.

스리백은 오스카 두아르테(코스타리카), 밀로시 벨코비치(세르비아), 부알렘 코우키(카타르)가 선정됐다. 골키퍼는 밀란 보르얀(캐나다)이 이름을 올렸다. 세르비아 태생인 보르얀은 정지척 관계가 얽혀있는 크로아티아 팬들에게 '반역자'라는 비난을 들으며 힘겹게 경기를 뛰었다. 보르얀은 조별리그에서 총 7골을 허용했다.

19일(한국시간)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번 대회 최악의 활약을 보인 베스트11을 선정했다. 사진|후스코어드닷컵 캡처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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