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 운송 유리”…도로접근성 좋은 지식산업센터 공급

별내 디퍼스트 조감도[사진 = 아센디오]

지식산업센터의 핵심 선택 요소 중 하나는 ‘도로 접근성’이다. 화물 운송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지식산업센터 밀집한 수도권 지역들 상당수가 지역 핵심 주요 도로나 IC에 인접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20일 상업용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성수동 소재 지식산업센터는 올해 3.3㎡당 3000만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성수동은 강변북로와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 동일로 등 서울 핵심도로들과 인접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가산디지털단지는 남부순환로와 서부간선도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인근의 구로디지털단지도 시흥대로와 인접해 있다. 경기도 안양시 평촌이나 금정 인근 지식산업센터들도 경수대로와 평촌대로 등 대로들과 함께 IC가 있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우수한 도로 접근성은 입주사들의 사업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화물은 도로를 통해 이동해야 하는데 필요한 화물들을 쉽게 주고 받을 수 있어 업무 공백이나 거래 지연 리스크를 줄일 수 있고, 운송 시간과 비용을 크게 감소시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차량으로 출·퇴근하는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사람인이 지난해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직장 입사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 3위로 출·퇴근거리가 꼽히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신도시에서 지식산업센터 ‘별내 디퍼스트’ 분양한다. 이 사업장은 지하 2층~지상 9층, 연면적 약 2만5728㎡ 규모로 조성되며, 전체 층 드라이브인 설계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또 인접한 남별내IC와 별내IC를 통해 각각 세종~포천고속도로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로 편하게 진출입할 수 있다. 지역 핵심 도로인 송산로도 가깝다. 제조와 운송에 특화된 만큼, 드라이브인 램프 광폭(7.3m) 설계로 중대형 화물차의 통행도 쉬울 것으로 보인다.

충남 홍성군에서는 메타피아가 공급된다. 응봉로, 충남대로, 도청대로를 통해 인접 산업단지로의 이동이 편하다. 서해안고속도로와 통하는 해미IC와 당진~영덕 고속도로의 예산 수덕IC도 지근거리에 있어 광역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