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옥션, 올 한해 1조7000억 매출...작년 이어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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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옥션은 올해 작년 대비 약 10% 증가한 약 13억 달러(한화 약 1조7000억 원) 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경매에서 가장 높은 경매 기록을 보유한 작품은 장미셀 바스키아의 '무제'로 8,500만 달러(한화 1106억 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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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필립스 옥션은 올해 작년 대비 약 10% 증가한 약 13억 달러(한화 약 1조7000억 원) 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1796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된 크리스티, 소더비와 함께 세계 3대 글로벌 경매사다. 올해 이브닝 세일 기준 평균 낙찰율은 95%다. 구매자의 47%는 온라인 및 라이브 경매에 참여한 신규 고객으로 낙찰자의 3분의 1이 밀레니엄 세대 인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경매에서 가장 높은 경매 기록을 보유한 작품은 장미셀 바스키아의 '무제'로 8,500만 달러(한화 1106억 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어 싸이 톰블리의 '무제'는 4200만 달러에 낙찰됐고, 마르크 샤걀의 '아버지' 100억 원, 시계 경매 100% 낙찰률을 기록했다. 프리이빗 세일은 2억 50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 지난해보다 20% 넘게 성장세를 보였다.
필립스 옥션은 "올해는 최대 매출 달성 외에도 로스앤젤레스 전시장 오픈, 서울에서의 첫번째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가 있었던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내년에는 홍콩 본사의 단독 사옥을 오픈 한다"고 밝혔다.
필립스옥션 CEO 스티븐 브룩스(Stephen Brooks)는 “장 미셀 바스키아를 비롯한 현대 미술, 시계 등 다양한 작품의 경매 기록을 달성했다"면서 "2023년도에는 아시아 본사 단독 사옥 오픈을 통해 더욱 성장세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 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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