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화유산 보존·관리 가이드라인 ‘한국 원칙’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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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지키고 어떻게 보존·활용할지 방향을 제시하는 '한국식 원칙'이 마련됐습니다.
문화재청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 한국위원회, 한국전통문화대와 함께 오늘(20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문화유산 가치 보존을 위한 한국 원칙' 선포식을 열고, '한국 원칙'의 세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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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지키고 어떻게 보존·활용할지 방향을 제시하는 ‘한국식 원칙’이 마련됐습니다.
문화재청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 한국위원회, 한국전통문화대와 함께 오늘(20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문화유산 가치 보존을 위한 한국 원칙’ 선포식을 열고, ‘한국 원칙’의 세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지난해부터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의 국제 원칙과 주요 국가의 문화유산 보존 원칙을 조사·분석한 뒤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한국 원칙’의 세부 내용을 도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한국 원칙’의 적용 대상은 지하, 지면, 바다를 포함해 특정 시설물이나 건축물, 마을, 도시 등 동산 문화재와 무형 유산입니다.
또 ▲ 보존 원칙 ▲ 가치의 이해와 적용 ▲ 보존 과정 ▲ 보존 조치 ▲ 관리와 활용 등 총 5개 장, 30개 조항을 통해 문화유산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원칙과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예컨대 보존 원칙의 경우 문화유산의 가치를 구현하는 위치나 주변 환경, 형태, 용도 등 ‘원상’을 유지하고 문화유산에 개입할 때는 진정성·완전성·지속가능성을 고려해 신중히 접근한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우리보다 앞서 세계 각국은 자국에 적합한 문화유산 보존 원칙을 수립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영국은 ‘역사적 환경의 지속 가능한 관리를 위한 보존 원칙, 정책과 지침’을 기준으로 삼고 있고, 호주에서는 ‘버라 헌장’(Burra Charter)이 의사 결정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문서로 기능합니다. 중국 역시 ‘중국 문물고적 보호준칙’을 마련한 바 있습니다.
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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