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중인 데이비스, 4주 이상 결장 가능성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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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이번 시즌에도 주포의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The Brow' 앤써니 데이비스(포워드-센터, 208cm, 115kg)가 좀 더 자리를 비울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돌아오는데 좀 더 많은 시간이 소요가 된다면 레이커스도 이번 시즌을 제대로 치르기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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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이번 시즌에도 주포의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The Brow' 앤써니 데이비스(포워드-센터, 208cm, 115kg)가 좀 더 자리를 비울 수도 있다고 전했다.
데이비스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최소 한 달 결장이 확정됐다. 지난 17일 덴버 너기츠와의 홈경기에서 오른발을 다친 그는 이후 돌아오지 못했다. 이후 정밀검사를 받았으며, 최소 4주 간 자리를 비우게 됐다.
그러나 최소 기간이었던 만큼, 데이비스의 결장은 좀 더 길어질 수도 있다. 시즌 초중반을 지나고 있는 현재 한 달 결장도 뼈아프다. 그러나 돌아오는데 좀 더 많은 시간이 소요가 된다면 레이커스도 이번 시즌을 제대로 치르기 쉽지 않다. 가뜩이나 데이비스가 빠진다면 공수 양면에서 전력이 크게 약해지기 때문이다.
부상 전까지 데이비스는 흡사 지난 2019-2020 시즌의 활약을 재현한 것과 같은 모습을 보였다. 당시 레이커스는 데이비스를 포함하는 원투펀치 외에도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했고, 오랜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데이비스의 공이 단연 컸다. 그러나 이후 두 시즌 동안 부상으로 점철된 시간을 보냈고, 이번 시즌에도 끝내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다칠 당시만 하더라도 장기간 결장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낙관적인 견해도 있었다. 그러나 끝내 최소 한 달 간 뛸 수 없게 됐으며, 현실적으로 4주 이상 자리를 비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시즌에 켄드릭 넌도 골멍으로 결장을 이어가다 끝내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넌과 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레이커스는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데이비스의 부상으로 레이커스는 트레이드에 적극 매달리지 않을 전망이다. 데이비스가 함께 할 때도 레이커스는 서부컨퍼런스 12위로 밀려나 있었다.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권과 격차가 크지 않으나 현재 레이커스 아래에 있는 구단들은 모두 재건에 돌입해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시즌 레이커스 성적이 좋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
확언하긴 어려우나 우선 1월 말에 그가 뛸 수 있을 지에 따라 레이커스의 향후 행보가 결정될 것이다. 데이비스가 정상적으로 돌아온다면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거래를 추진할 만하다. 그러나 데이비스가 가세하더라도 엄청난 이변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레이커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도모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하면, 지명권을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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