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농장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토종닭 30마리 폐사

손연우 기자 2022. 12. 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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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의 한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기장군 일광면에 있는 이 농장은 토종닭 226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현재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와 기장군이 진입로 통제초소 설치 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와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초동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부산시측은 해당 농장을 중심으로 방역대를 지정하고 이에 포함되는 모든 사육 가금류에 대한 이동제한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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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 통제·역학조사 등 초동방역 조치 실시
부산기장군 한 농가에서 당국이 토종닭을 살처분하고 있다(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기장군의 한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기장군 일광면에 있는 이 농장은 토종닭 226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 중 18~ 19일 약 30마리가 조류인플루엔자로 폐사했고 나머지 토종닭은 19일 오후 11시쯤 모두 살처분됐다.

현재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와 기장군이 진입로 통제초소 설치 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와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초동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부산시측은 해당 농장을 중심으로 방역대를 지정하고 이에 포함되는 모든 사육 가금류에 대한 이동제한을 시행했다. 현재 방역요원을 투입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방역대에 포함되는 농가는 211개 농가로, 총 4796수의 가금류가 사육되고 있다. 부산시 전역에는 농가 239곳에서 가금류 5만 3943수가 사육 중이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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