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 글로벌 흥행 '미지근' 우려에 디즈니 4.8%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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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물의 길'('아바타2')의 초반 글로벌 흥행 성적이 예상보다 미지근하다는 분석이 제기된 가운데 이 영화를 제작한 '콘텐츠 제국' 디즈니의 주가가 19일(현지시간) 4.8% 급락했다.
디즈니의 배급 책임자 토니 챔버스도 '아바타2'의 연휴 시즌 티켓 매출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내년 이후를 기준으로 흥행 성적을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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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영화 '아바타:물의 길'('아바타2')의 초반 글로벌 흥행 성적이 예상보다 미지근하다는 분석이 제기된 가운데 이 영화를 제작한 '콘텐츠 제국' 디즈니의 주가가 19일(현지시간) 4.8% 급락했다.
디즈니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전장 대비 4.30달러 하락한 85.78달러로 마감해 2020년 3월 이후 2년 9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아바타2'의 개봉 첫째 주 박스오피스가 다소 실망스러운 것으로 나타난 뒤 디즈니 주가가 급락했다고 진단했다.
지난 14일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개봉한 '아바타2'의 1주 차 티켓 매출은 4억3천450만 달러(5천650여억 원)로 집계돼 5억 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당초 예상에는 못 미쳤다.
다만, 트루이스트 증권 등 영화 시장 분석업체들은 '아바타2'가 연말연초 연휴시즌 관객 동원에 성공할 것이라며 장기 흥행을 점쳤다.
디즈니의 배급 책임자 토니 챔버스도 '아바타2'의 연휴 시즌 티켓 매출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내년 이후를 기준으로 흥행 성적을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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