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신입 초임…고졸은 3037만원, 대졸은 356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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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견기업 신입사원 초임이 지난해 기준 3566만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0일 내놓은 '2021년 중견기업 기본통계 결과'를 보면, 대졸 기준 신입사원 초임은 3566만원으로 전년에 견줘 142만원 증가했다.
지난해말 기준 우리나라 중견기업 수는 5480개로, 전년보다 46개 줄었다.
지난해 말 기준 중견기업 종사자 수는 159만4천명으로 전년보다 1.0%(1만6천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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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3037만원, 전문대졸 3245만원
중견기업 205개사 대기업으로 성장
국내 중견기업 신입사원 초임이 지난해 기준 3566만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0일 내놓은 ‘2021년 중견기업 기본통계 결과’를 보면, 대졸 기준 신입사원 초임은 3566만원으로 전년에 견줘 142만원 증가했다. 고졸은 3037만원, 전문대졸은 3245만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33만원, 183만원 늘었다. 석사, 박사 초임은 각각 122만원, 93만원 늘어난 3944만원, 4151만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말 기준 우리나라 중견기업 수는 5480개로, 전년보다 46개 줄었다.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중소기업은 467개사로, 전년(394개사)보다 73개 늘었다. 중견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커진 중견기업 수는 전년(107개)의 두배인 205개사(8개 기업집단)였다. 중흥건설, 에이치엠엠(HMM), 태영, 오씨아이(OCI) 등이 새로 대기업 반열에 올랐다. 전체 중견기업 수가 줄어든 것은 중견에서 대기업으로 성장한 예가 늘어난 것과 더불어, 관계기업을 중심으로 한 합병·해산·휴폐업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중견기업은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중간에 있으며, 중소기업·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공공기관·지방공기업이 아닌 기업을 뜻한다. ‘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에 기준을 정해놓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중견기업 종사자 수는 159만4천명으로 전년보다 1.0%(1만6천명) 늘었다. 제조업 종사자 수는 63만1천명으로 전년 규모와 비슷한 수준이나 정보통신·운수 등 비제조업 종사자 수(96만3천명)가 늘어난 데서 비롯된 결과로 풀이됐다. 분야별 종사자 수 증가 폭은 정보통신 1만4천명, 물류 등 운수 1만3천명, 전문과학기술 1만1천명이었다.
지난해 신규 채용한 인원은 26만7천명으로, 전년보다 15.5% 늘었다. 청년(만 15~34살) 채용이 전년(15만1천명)보다 늘어난 17만6천명으로, 전체의 65.8%를 차지했다.
신사업을 추진 중인 기업 비중은 24.6%로 나타났다. 제조업 분야에선 절반 이상인 52.8%가 신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추진 분야는 미래차가 27.7%로 가장 많고, 에너지 13.7%, 바이오헬스 12.3%, 정보통신과 친환경 각각 11.0%였다.
중견기업 전체 매출은 852조7천억원으로, 전년에 견줘 10.7% 늘었다. 전기장비, 기계, 화학 등 제조업 분야 매출이 전체 매출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 1조원 이상 중견기업은 115개로 전년보다 8개 늘었다. 매출액 3천억원 미만 초기 중견기업은 전년보다 154개 줄어든 4789개였다. 영업이익은 제조·비제조업 분야 모두 증가해 53조2천억원에 이르렀다. 전년(37조1천억원)에 견줘 43.4% 늘었다. 제조업은 25조2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44.8%, 비제조업은 28조원으로 42.1% 늘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2019년 18조4천억원, 21조2천억원) 수준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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