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PS 투병’ 신동욱 “13년째 약 복용 중, 시련은 언젠가 녹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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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동욱이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남겼다.
신동욱은 12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 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께서 어떻게 좋아졌냐는 질문을 참 많이 하십니다. 제가 정확한 답변을 드리지 못하는 이유는 제가 면허를 가진 의사가 아니기 때문이에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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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배우 신동욱이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남겼다.
신동욱은 12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 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께서 어떻게 좋아졌냐는 질문을 참 많이 하십니다. 제가 정확한 답변을 드리지 못하는 이유는 제가 면허를 가진 의사가 아니기 때문이에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주치의의 치료에 잘 따라왔다는 신동욱은 “같은 치료를 받더라도 이 질환은 개인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저도 뭘 하면 좋아진다라고 답변을 해드릴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제가 받은 치료를 그대로 따라하신 다음에도 개선되지 않으신다면 상태 호전에 대한 상실감이 크실테니까요”라고 전했다.
이어 “저는 지금 약을 복용하면 컨트롤이 되는, 하지만 완전한 치유는 아닌 13년째 마약성 진통제와 신경병성통증 약을 복용하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잘 지내고 있으며, 저의 이런 상태가 어느분들께는 용기가 될 수 있음을 알기에 제가 드릴 수 있는 의학적 지식이 아닌 한에서 짧은 조언을 드리고자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신동욱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마음을 닫지 말고 담당 주치의 선생님의 치료를 신뢰할 것’, ‘통증을 피하지 말고 받아들이고 적응해 갈 것’, ‘누군가에게 의지하지 말고 스스로가 위대해 질 것’을 언급하며 “너무 당연한 방법들이겠지만 때로는 당연함이 반복되다 보면 위대함을 넘어설 때가 있습니다. 제 말이 치료가 된다는 절대적인 방법이 아니라 좋아질 수 있다라고 응원해드리는 그런 의미로 받아들여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신동욱은 “저는 믿겠습니다. 당신이 이 병에서 해방 될 수 있는 위대한 사람이라는 것을요. 그리고 믿고 응원하겠습니다. 쾌유를 빕니다. 시련은 얼음과도 같아서 언젠가 녹기 마련이다”라고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응원했다.
신동욱은 2010년 군 복무 중 희귀난치성 질환인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진단을 받아 투병을 이어 왔으며, 긴 공백 끝에 2017년 신동욱은 드라마 ‘파수꾼’으로 복귀했다.
(사진=신동욱 인스타그램)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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