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특별자치도 청사진 나온다…경기도, 정책연구용역 진행

이상호 기자 2022. 12. 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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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년 동안 연구용역 끝낸 후 후속 작업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약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기본계획 및 비전·발전전략 수립 연구용역’ 입찰을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경기도는 객관적이고 전문성을 갖춘 외부 연구기관을 선정해 산업·재정·자치·특별법안 등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필요한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정책연구용역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당위성을 제시하고 인구·행정기구·재정전망 등을 비롯해 경기 북부지역 특성을 반영한 비전과 발전전략,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특별법안 및 경기북부 자치권 및 기능 강화방안 등이 주요 연구과제다.

경기도 북부청사. 경기도제공

경기도는 오는 28일까지 입찰공고를 거쳐 연구기관이 선정되면 내년 1월 중 정책토론을 겸한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12월까지 1년간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지난 6월 경기북부청에‘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TF단‘을 구성했다.

또 7월부터 경기연구원 북부연구센터에 연구인력 8명으로‘특별자치도 전담연구단’을 구성해 분야별 기초연구를 진행 중이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단’ 설치를 포함한 조직개편안도 경기도의회를 통과해 시행을 앞두고 있다. 특별자치도 설치를 추진하는 데 제도적 근거가 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및 지원 조례’도 지난 12일 도의회에서 통과됐다.

경기도는 정책연구용역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한 비전과 청사진을 마련하고 주민설명회와 공청회·토론회 등의 과정을 통해 도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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