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특별자치도 청사진 나온다…경기도, 정책연구용역 진행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약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기본계획 및 비전·발전전략 수립 연구용역’ 입찰을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경기도는 객관적이고 전문성을 갖춘 외부 연구기관을 선정해 산업·재정·자치·특별법안 등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필요한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정책연구용역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당위성을 제시하고 인구·행정기구·재정전망 등을 비롯해 경기 북부지역 특성을 반영한 비전과 발전전략,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특별법안 및 경기북부 자치권 및 기능 강화방안 등이 주요 연구과제다.
경기도는 오는 28일까지 입찰공고를 거쳐 연구기관이 선정되면 내년 1월 중 정책토론을 겸한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12월까지 1년간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지난 6월 경기북부청에‘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TF단‘을 구성했다.
또 7월부터 경기연구원 북부연구센터에 연구인력 8명으로‘특별자치도 전담연구단’을 구성해 분야별 기초연구를 진행 중이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단’ 설치를 포함한 조직개편안도 경기도의회를 통과해 시행을 앞두고 있다. 특별자치도 설치를 추진하는 데 제도적 근거가 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및 지원 조례’도 지난 12일 도의회에서 통과됐다.
경기도는 정책연구용역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한 비전과 청사진을 마련하고 주민설명회와 공청회·토론회 등의 과정을 통해 도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강혜경 “명태균, 허경영 지지율 올려 이재명 공격 계획”
- “아들이 이제 비자 받아 잘 살아보려 했는데 하루아침에 죽었다”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수능문제 속 링크 들어가니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메시지가?
- 윤 대통령 ‘외교용 골프’ 해명에 김병주 “8월 이후 7번 갔다”···경호처 “언론 보고 알아
- 이준석 “대통령이 특정 시장 공천해달라, 서울 어떤 구청장 경쟁력 없다 말해”
- “집주인인데 문 좀···” 원룸 침입해 성폭행 시도한 20대 구속
- 뉴진스 “민희진 미복귀 시 전속계약 해지”…어도어 “내용증명 수령, 지혜롭게 해결 최선”
- 이재명 “희생제물 된 아내···미안하다, 사랑한다”
- ‘거제 교제폭력 사망’ 가해자 징역 12년…유족 “감옥 갔다 와도 30대, 우리 딸은 세상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