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 신청사, 현 군청 부지로 결정

조근영 2022. 12. 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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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은 무안군청사건립추진위원회에서 무안군 신청사를 현 군청 부지에 짓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무안군청사건립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3일부터 5일까지 9개 읍면 주민설명회와 의견을 받았다.

이 결과 현 군청사부지 57%, 무안읍 황토공원 13%, 무안읍 초당대 맞은편 농경지 9%, 오룡 신도시 청사부지 16블럭 14%, 기타 7%로 집계됐다.

위원회는 심의 등을 거쳐 현 군청사 일대를 신청사 부지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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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청사 [무안군 제공]

(무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무안군은 무안군청사건립추진위원회에서 무안군 신청사를 현 군청 부지에 짓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무안군청사건립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3일부터 5일까지 9개 읍면 주민설명회와 의견을 받았다.

이 결과 현 군청사부지 57%, 무안읍 황토공원 13%, 무안읍 초당대 맞은편 농경지 9%, 오룡 신도시 청사부지 16블럭 14%, 기타 7%로 집계됐다.

위원회는 심의 등을 거쳐 현 군청사 일대를 신청사 부지로 결정했다.

군은 내년 4월까지 청사건립 타당성과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완료할 방침이다.

내년 하반기까지 공유재산관리계획, 지방재정투자심사, 청사신축 TF 구성, 군 관리계획 및 군 관리계획시설변경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한다.

신청사는 2025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새로 건립될 청사는 약 800억원의 군비를 투입해 21세기 세계화에 대비한 서남권의 중추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건축물로 신축하겠다"고 말했다.

1969년 건축된 현 무안군 청사는 곳곳에서 누수 현상이 발생하고 청사 공간도 낡고 협소해 매년 행정수요 증가로 늘어나는 직원들을 수용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콘크리트 균열, 접합부 이격 균열, 철근 노출 등 전반적인 구조보강이 필요한 상태로 2017년 말 내진 정밀안전진단에서 C등급을 받았다.

군은 군민 서비스 향상, 안전성과 지방행정 기능 확대에 대비하기 위해 청사를 신축하기로 하고 2019년부터 기금 조성에 들어갔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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