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박수홍 결혼식, ‘축가’ 멜로망스·이찬원, ‘사회’ 붐·손헌수…유재석 등 참석

방송인 박수홍

오는 23일 치러지는 방송인 박수홍의 결혼식을 위해 그의 지인과 동료들이 축가와 사회를 자청하고 나섰다.

박수홍은 오는 23일 서울 모처에서 아내 김다예 씨와 화촉을 밝힌다. 지난해 7월 혼인신고를 해 법적 부부가 된 후 15개월 만에 치르는 늦깎이 결혼식이다.

이 날 결혼식 사회는 1부 손헌수, 2부 붐이 각각 맡는다. 손헌수는 평소 박수홍이 친동생처럼 아끼는 인물이고, 붐 역시 여러 방송을 통해 친분을 쌓은 박수홍을 위해 기꺼이 사회자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는 후문이다.

축가자 역시 평소 박수홍과 크고 작은 인연을 맺은 얼굴로 채운다. 우선 박수홍과 함께 ‘박고테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착각의 늪’이라는 히트곡을 냈던 방송인 박경림이 오랜만에 마이크를 잡는다. 역시 앨범을 내고 ‘미스터트롯’에도 참가했던 절친한 후배 김인석을 비롯해, 가수 못지않은 가창력을 지닌 오랜 동료인 틴틴파이브 출신 이동우도 나선다.

멜로망스 김민석도 결혼식에 참석해 축가를 부른다. 그는 박수홍을 둘러싼 거짓 논란이 불거질 당시 “KBS 2TV ‘해피투게더’에 선배님과 함께 출연한 적이 있다. 거기서 내가 수줍기도 하고 낯설기도 한 촬영 현장인지라 어색해하던 나에게 말도 자주 걸어주고 용기도 북돋아 줬던 기억이 있다. 아직도 너무 감사한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박수홍의 미담을 전한 바 있다. 또한 박수홍과 함께 KBS 2TV ‘편스토랑’에 출연 중인 가수 이찬원이 먼저 “축가를 부르고 싶다”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신부의 친구인 가야금 연주자 안도경의 축하 연주를 비롯해 박수홍도 신부를 향한 세레나데를 직접 부를 계획이다.

박수홍 측 관계자는 “그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축가를 부르고 싶다’는 요청이 잇따랐다. 단순한 결혼식을 넘어 그동안 박수홍 부부를 믿고 응원해준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잘 살겠다’고 다짐하는 자리인 만큼 축가를 불러주겠다는 모든 분들의 배려를 감사히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한편 이 날 결혼식에는 김국진, 김용만, 김국진 등 박수홍의 데뷔 동기인 ‘감자골 4인방’과 더불어 박수홍을 위해 MBC ‘실화탐사대’ 인터뷰에 응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던 유재석 등 절친한 선후배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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