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충청도·광주에 '자율차 테스트베드' 등 미래차 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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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충청도와 광주광역시 등에 자율자동차 테스트베트, 친환경차 인증센터 등 미래차 산업 지원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새롭게 구축된 곳은 △충북 청주의 '자율차 지역 테스트베드'(C-Track) △광주광역시의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센터' △충남 흥성의 '자동차부품 인증지원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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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친환경차 인증센터·충남 흥성 자동차부품 인증지원센터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국토교통부는 충청도와 광주광역시 등에 자율자동차 테스트베트, 친환경차 인증센터 등 미래차 산업 지원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새롭게 구축된 곳은 △충북 청주의 '자율차 지역 테스트베드'(C-Track) △광주광역시의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센터' △충남 흥성의 '자동차부품 인증지원센터'다.
자율차 지역 테스트베드는 지난 2019년 공모를 통해 충북 지역에 건립됐다. 비수도권 지역의 자율주행 기술개발 수요에 대응해 중·소규모 테스트베드를 확충하고, 지역기업 육성 및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특화형 모빌리티 서비스 창출을 촉진하기 위한 차원이다. 충북대 오창캠퍼스와 중소·새싹기업, 연구소 등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도 가능하다. 이달부터 시험운영을 거쳐 2023년 3월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테스트베드에는 신호교차로·보행자도로 등 필수적인 자율차 시험시설과 공사구간·BRT전용도로·갓길주차구역 등 다양한 도심환경이 재현됐다. 국내 자율주행 기술수준 향상에 맞춰 비포장로·산악경사로·주차구역 등 주행난이도가 높은 시험시설을 구축하고, 연구기관의 기술 개발 편의를 고려해 시험 중 차량 개조나 시스템 조정이 가능한 시험동도 구축했다.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센터는 친환경차 보급정책에 맞춰 친환경차 및 핵심 부품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법규 인증시험 인파를 구축하기 위해 건립이 추진됐으며, 2019년 공모를 통해 광주가 선정됐다.
센터는 올해 2월 배터리 안전성 평가장비를 운영해 58건 인증 지원을 했고, 내년에는 실차 단위 화재시험을 위한 화재시험챔버 및 충돌·충격 안전성 평가 장비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친환경 자동차 및 부품 관련 소규모 제작사 기술지원, 안전기준 연구, 화재 확산 방지 기술 개발 연구 등을 통한 국내 제작사의 기술 개발 유도도 이뤄지고 있다. 광주시 내 친환경차 부품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2억6000만원 상당의 평가 시험 항목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등 관련 기업 육성을 돕고 있다.
자동차부품 인증지원센터는 자동차 대체부품 인증제가 2015년 1월 도입되면서 대체부품 개발·인증 지원 및 사후관리,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 지원을 위해 건립됐다. 2018년부터 시작된 사업은 올해 2월 건축물이 완공되면서 사용승인을 받았다. 내년에는 자동차 대체부품 개발·인증 지원 장비가 설치돼 운영된다.
센터는 인력과 기술력이 부족한 중소 부품업체의 대체부풀 개발과 인증 확보를 지원해 다양한 대체부품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대학·연구기관에 관련 인프라를 지원해 센터 소속 기관의 전문가를 지원하는 등 지역 연구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올해 9월에는 자동차 대체부품 소비 진작을 위해 대체부품을 검색·구매할 수 있는 검색시스템(www.kapamall.co.kr)을 구축하기도 했다.
박지홍 국토부 자동차정책관은 "지역별로 자동차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인증센터 구축으로 지역혁신 상생체계의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인프라 활용을 증대하고, 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연구개발 기술 지원 등을 통해 공공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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