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 지주 펠레가 호소…"네이마르, 국대 은퇴 하지마"

이상완 기자 2022. 12. 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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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대표팀 공격수 네이마르(30ㆍ파리 생제르맹)가 국가대표 은퇴 갈림길에 섰다.

네이마르는 카타르 월드컵 8강전 크로아티아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한 후 "오늘 패배는 오랫동안 상처가 될 것 같다"며 "100% 확신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 나와 대표팀을 위해 옳은 것인지 생각해보겠다"고 국가대표 은퇴를 시사했다.

'브라질 축구 황제'이자 정신적 지주인 펠레(82)가 네이마르에게 국가대표 은퇴는 하지 말아달라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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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윙포워드 네이마르 다 시우바.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브라질 축구대표팀 공격수 네이마르(30ㆍ파리 생제르맹)가 국가대표 은퇴 갈림길에 섰다. 동료들은 네이마르의 은퇴를 극구 말리고 있다.

20일(한국시각) 글로벌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브라질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네이마르 잔류를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카타르 월드컵 8강전 크로아티아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한 후 "오늘 패배는 오랫동안 상처가 될 것 같다"며 "100% 확신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 나와 대표팀을 위해 옳은 것인지 생각해보겠다"고 국가대표 은퇴를 시사했다.

네이마르의 이같은 발언은 스스로 실망감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네이마르는 자국에서 개최한 2014년 브라질 대회에 처음 월드컵 무대에 나선 뒤 카타르 대회까지 세 번째 출전했으나 염원하던 우승 문턱 근처를 밟지 못 했다.

브라질 대회는 4강이 한계였고, 러시아 대회는 8강에서 무너졌다. 특히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고도 한국과의 16강전에 출전해 골까지 넣어 우승을 향한 집념을 보였다.

하지만 역시나 8강을 넘지 못하고 눈물로 대회를 마쳤다.

'브라질 축구 황제'이자 정신적 지주인 펠레(82)가 네이마르에게 국가대표 은퇴는 하지 말아달라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에 함께한 비니시우스 주니어(22ㆍ레알 마드리드) 히샬리송(25ㆍ토트넘) 하피냐(26ㆍ바르셀로나) 루카스 파케타(25ㆍ웨스트햄) 등 동료들이 극구 말리는 상황이다.

골닷컴은 "네이마르는 내년 3월 FIFA A매치 기간에는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현재 상황에서는 국가대표 은퇴 생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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