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이 아침도 챙겨줍니다' 전북대 동창회,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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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보다 많은 전북대 학생들이 아침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전북대학교 동창회(회장 정영택 온누리안과병원장)는 현재 추진 중인 아침식사 지원사업을 보다 확대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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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내년부터 보다 많은 전북대 학생들이 아침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전북대학교 동창회(회장 정영택 온누리안과병원장)는 현재 추진 중인 아침식사 지원사업을 보다 확대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동창회는 지난해 가을부터 ‘총동창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아침식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아침식사들 통해 선배의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하자는 취지였다.
사업은 학생들이 대학 내 편의점에서 김밥과 우유 등으로 아침식사를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반응은 뜨거웠다. 입소문을 타면서 아침식사를 하는 학생들이 점점 많아졌다. 시험기간의 경우 일주일 동안 1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이용하기도 했다. 사업 시행 후 현재까지 아침식사 혜택을 본 학생들은 총 1만2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뜨거운 반응에 동창회는 사업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동문들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독려, 보다 많은 예산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대학 측에서도 관련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어서 내년에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창회는 또 동문들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을 통해 이 사업의 명맥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영택 전북대 총동창회장은 “후배들에게 아침을 먹여 학교에 보내고 싶다는 부모 마음을 가진 동창회 선배들의 마음을 모아 이 사업이 더욱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는 것 같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지속적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동문들의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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