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창 과기혁신본부장 “바이오 생산혁신 논의 기반 구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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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산·학·연이 상시적인 컨소시엄 구성 등 적극적으로 협력해 바이오 제조·생산 혁신과 관련된 논의가 지속되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주영창 본부장은 20일 서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바이오 제조·디지털 혁신 투자방향에 대한 산·학·연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한편, 바이오 제조‧디지털 혁신 투자방향은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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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인재·기술 확보, 로컬 공급망 구축 필요”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주영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산·학·연이 상시적인 컨소시엄 구성 등 적극적으로 협력해 바이오 제조·생산 혁신과 관련된 논의가 지속되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주영창 본부장은 20일 서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바이오 제조·디지털 혁신 투자방향에 대한 산·학·연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 9월 서명한 행정명령(국가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바이든 정부는 반도체·자동차 분야에 이어 바이오 분야에서도 자국 내 생산을 유도하는 공급망 내재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최근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바이오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통해 부분적일지라도 탄탄한 로컬 공급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투자방향을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바이오 제조·생산 인프라를 갖추고 활발히 역량을 넓혀가고 있는 기업과 학계 전문가, 과학기술분야 출연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바이오 분야 특수성을 고려한 디지털 전환기술 확보방안, 융합형 제조공정 인력양성, 공공부문과 민간 협력체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바이오 제조·디지털 혁신 투자방향에서 제시하는 투자공백 영역과 투자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바이오 제조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견인할 융합 인재가 부족한 점을 지적했다. 바이오 소·부·장 기술 확보 등을 위해 바이오 산업의 연구개발 단계부터 전후방 파급효과를 고려한 투자계획과 이에 대한 민‧관의 협력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영창 본부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며 각종 의약품의 원·부자재 수급 문제가 몇 차례 대두됐다”며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신약개발 등 연구개발과 더불어 이후 산업화를 위한 기술개발도 정부가 챙겨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해 산‧학‧연 및 관계부처 의견수렴을 통해 이와 같은 투자방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 제조‧디지털 혁신 투자방향은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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