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대저대교 건설 촉구

박성현 2022. 12. 2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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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주민들이 대저대교 건설의 조속한 착공을 촉구했다.

지난 19일 오전 부산 강서구청 구민홀에서 열린 '대저대교 건설 환영영향평가 초안 주민설명회'에서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강서구는 교통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매우 열악해 많은 주민이 대저대교의 조속한 완공을 바라고 있다"면서 "환경평가는 합의가 아닌 '협의'인 만큼 승인권자인 부산시장이 강서구민의 의견을 잘 반영해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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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영향평가 초안 주민설명회’ 열려

[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부산광역시 강서구 주민들이 대저대교 건설의 조속한 착공을 촉구했다.

지난 19일 오전 부산 강서구청 구민홀에서 열린 ‘대저대교 건설 환영영향평가 초안 주민설명회’에서다.

김형찬 부산광역시 강서구청장이 지난 19일 오전 강서구청 구민홀에서 열린 ‘대저대교 건설 환영영향평가 초안 주민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박성현 기자]

100여명의 강서구 주민들은 “대저건설을 원안대로 조속히 착공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종환 국민의 힘 부산광역시의원(부산 강서구1)은 “부산시 예산결산식 때 대저대교 원안대로 조속한 촉구를 강력하게 건의했으나, 부산시는 3가지 대안으로 졸속된 사안을 내놓았다”고 비판했다.

부산대학교 재학생 A씨는 “낙동강청 조사위원들의 철새서식지 관련 조사결과, 위원들의 결과가 차이가 난다”면서 “핵심서식지가 원안을 관통한다고 했는데, 끝부분을 지나가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대저대교는 당초 지난 2018년 하반기에 착공해 오는 2024년 준공될 예정이었다.

3천956억원이 투입돼 강서구 식만동과 사상구 삼락동을 연결하는 왕복 4차로 교량과 연결도로 총 8.24㎞를 건설하는 대공사다.

그러나 환경영향평가를 둘러싼 부산시와 환경단체, 낙동강유역환경청의 입장 차이로 협의가 지연되면서 건설을 위한 행정절차는 지난 2020년 중단됐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강서구는 교통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매우 열악해 많은 주민이 대저대교의 조속한 완공을 바라고 있다”면서 “환경평가는 합의가 아닌 ‘협의’인 만큼 승인권자인 부산시장이 강서구민의 의견을 잘 반영해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저대교 건설 사업개요. [사진=박성현 기자]
/부산=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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