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하차 ‘트롤리’ 중년 멜로와 미스터리가 만났을 때[TV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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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 전 음주 운전으로 하차한 김새론으로 인해 잡음이 일었던 '트롤리'가 안정적인 첫 출발을 알렸다.
SBS 새 월화드라마 '트롤리'(극본 류보리/연출 김문교)는 과거를 숨긴 채 조용히 살던 국회의원 아내의 비밀이 세상에 밝혀지면서 부부가 마주하게 되는 딜레마와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딜레마 멜로다.
음주 운전으로 하차한 김새론으로 인해 한차례 난항을 겪었던 '트롤리'는 세련된 연출과 배우들의 호연으로 안정적인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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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방영 전 음주 운전으로 하차한 김새론으로 인해 잡음이 일었던 '트롤리'가 안정적인 첫 출발을 알렸다. 믿고 보는 김현주와 지천명 아이돌 박희순의 끈적한 중년 멜로에 안갯속에 가려진 듯한 미스터리가 몰입도를 높였다.
SBS 새 월화드라마 '트롤리'(극본 류보리/연출 김문교)는 과거를 숨긴 채 조용히 살던 국회의원 아내의 비밀이 세상에 밝혀지면서 부부가 마주하게 되는 딜레마와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딜레마 멜로다.
12월 20일 방송된 '트롤리' 1회에서는 국회의원 남중도(박희순 분) 아내로 살아가며 남편의 앞길에 걸림돌이 되지 않기 위해 평범하게 살아가는 김혜주(김현주 분) 모습이 그려졌다. 동시에 두 사람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형체를 드러냈다.
김혜주가 사춘기 딸 남윤서(최명빈 분)과 말다툼을 벌인 후 딸이 갑자기 사라졌다. 설상가상 한강에서 사체가 발견됐다. 사체는 딸이 아닌 아들 남지훈(정택현 분)이었다. 음주 폭행으로 3개월 복역을 마친 남지훈은 두 사람의 아픈 손가락이었다. 그의 사망 소식이 충격을 안긴 건 남지훈이 필로폰과 대포폰을 소지하고 있었기 때문. 또한 김혜주 앞에 남지훈 아이를 가졌다고 주장하는 김수빈(정수빈 분)이 등장해 파란이 예고됐다.
음주 운전으로 하차한 김새론으로 인해 한차례 난항을 겪었던 '트롤리'는 세련된 연출과 배우들의 호연으로 안정적인 출발을 알렸다.
가장 눈에 띈 건 김혜주, 남중도의 로맨스다. 1회에서 두 사람이 함께 나오는 신은 중반부부터 등장했지만 임팩트는 강했다. 두 사람의 애틋한 로맨스가 몰입도를 높였다.
두 사람 애정이 끈끈한 만큼 향후 김혜주에게 숨겨진 비밀이 밝혀졌을 때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김혜주가 숨기고 있는 비밀은 무엇일지, 그 사실이 밝혀졌을 때 일어날 균열이 어떻게 매듭지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극 전반에 깔린 의미심장한 복선들도 '트롤리'에 빠져들게 만든다. 남지훈이 필로폰과 대포폰을 소지하고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고, 딸은 어디로 살아진 걸까. '트롤리'에서 펼쳐질 향후 전개에 기대가 모인다.
(사진=SBS '트롤리')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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